<앵커> 캐시호컬 뉴욕주지사가 6개주를 할퀴고간 허리케인 헐린으로 인한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뉴욕주방위군과 헬리콥터, 발전기를 파견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남민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캐시호컬 뉴욕주지사는 29일 허리케인 헐린으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해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및 조지아주에 뉴욕 주방위군, 헬리콥터 및 발전기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허리케인 헐린의 강타로 남부지역인 플로리다, 조지아, 사우스캐롤라이나 전역은 물론 총 6개 주는 광범위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에 호컬 주지사는 병사 17명과 중형 헬리콥터 3대를 사우스 캐롤라이나 지역에 파견하고, 뉴욕주 비축 발전기들은 조지아주 메이컨 지역으로 운송했습니다. 발전기들은 허리케인 강타로 인해 일어난 대규모 정전 사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호컬 주지사는 "뉴욕은 허리케인 헐린으로 인한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남부지역과 함께한다"며 "위기 상황에서는 하나로 모여 단결해 회복력을 발휘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주 수요일에도 호컬 주지사는 16명의 구조요원과 구조견 2마리, 그리고 긴급 구조장비를 노스캐롤라이나로 파견한 바 있습니다. 파견팀은 현재 노스캐롤라이나주 얀시카운티 비상관리국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뉴욕주 국토안보 및 비상관리국의 재키 브레이는 "호컬 주지사는 이같은 대규모 재난에서 회복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자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다"며 "뉴욕주의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전력복구 및 구조작업에 나서고 있으며, 이를 통해 피해지역이 빠르게 회복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뉴욕주 역시 2022년, 나이아가라 폭포 주변의 버팔로에서 발생한 역사적인 눈폭풍 피해를 입었을 당시, 다른 주들로부터 지원을 받은 바 있습니다. 호컬 주지사의 이러한 지원은 겨울철 뉴욕을 도와준 조지아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돌려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K-RADIO 남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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