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플러싱 지역 무료 유방암 진단 버스가 4월 17일 오전 9시부터 5시까지 라티머 가든스(Latimer Gardens)주차장에서 운영됩니다. 유방암은 여성 암 발병율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지만 조기에 발견될 경우 생존율은 90%가 넘습니다. 자세한 내용 전형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플러싱 지역 무료 유방암 진단 버스가 17일 오전 9시부터 5시까지 운영됩니다.
유방 조영술 버스 운영을 지원하는 산드라 황 뉴욕시 의원은 3일 성명을 통해 “많은 사람들, 특히 이민자들 중 다수가 암 검진을 우선 순위에 두지 않고 건강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에만 치료를 한다”면서 “특히 유방암은 조기 발견 시 생존율이 90%가 넘으므로 유방암 진단을 받은 지 1년이 넘은 플러싱 지역 여성들은 이번 기회에 암 검진을 꼭 받으라고 촉구했습니다.
무료 유방암 진단 버스는 미국-이탈리아 암 재단이 후원하며 뉴욕시 5개 보로 저소득층 지역을 순회하며 유방암 검진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 날 유방 조영술 버스는 린든 플레이스 34-45 라티머스 가든스 외부 주차장에서 운영되며 검사 예약은 산드라 황 시 의원 사무실 전화 718-888-8747로 예약할 수 있습니다.
무료 유방암 진단 대상은 건강 보험이 있는 여성의 경우 40~79세 뉴욕시민으로 지난 12개월 내에 유방 조영술을 받은 기록이 없어야 하며 자기 부담금이 필요치 않고 공제액이 면제됩니다.
보험이 없는 여성의 경우 50세부터 79세 여성을 대상으로 무료 검진이 진행됩니다.
황의원 사무실은 메디케어나 메디케이드 혹은 기타 건강 보험이 있을 경우 보험 카드를 지참하라고 당부했으며 검사 당일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암 검진 시 검사자는 투피스 복장을 착용해야 하며 촬영 부위에 데오드란트나 파우더, 오일, 향수 등을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검사 결과가 음성일 경우 7~10일 내에 우편으로 환자에게 검사 결과가 통보되며 만약 암 소견이 보이거나 특별 조치가 필요한 경우 대상자는 전화 통보와 함께 추가 진단 및 치료가 필요한 곳을 안내받게 됩니다.
암 진단 버스에는 한국어와 중국어를 사용하는 직원이 상주하며 검사자가 제출해야 하는 건강 기록 양식 등 역시 한국어로 작성할 수 있습니다.
황 의원은 플러싱 지역 주민의 70%가 아시아계이며 유방암은 한국과 중국 여성에게 가장 높은 방별율을 보이는데다, 아시아계 미국인 여성의 주요 사망 원인이기도 하다면서 플러싱 여성 주민들은 40세가 되면 정기적으로 유방암 검진을 꼭 챙기라고 당부했습니다.
K-radio 전형숙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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