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6일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과 뉴욕시 사회복지국 몰리 와소우 파크 커미셔너는 대중교통 할인 프로그램인 페어 페어스 프로그램을, 옴니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소식 및 자격 요건을 남민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에릭 애덤스 뉴욕 시장과 뉴욕시 사회복지국 몰리 와소우 파크 커미셔너는 26일 MTA의 비접촉식 요금 결제 시스템, OMNY로 페어 페어스 프로그램을 전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페어페어스 프로그램은 뉴욕시 저소득층 시민들이 버스와 지하철 등의 서비스를 50퍼센트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대중교통 할인프로그램입니다.
신규 등록자는 이제 메트로카드를 받지 않고, OMNY 카드를 대신 받아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카드를 사용하려면 해당 카드를 충전해야 합니다. 카드 충전은 470개 이상의 OMNY 자동 판매기, 일부 소매점, 온라인 OMNY 계정을 통해 할 수 있으며, OMNY 고객 서비스 센터 통화(877-789-6669)를 통해서도 가능합니다. 기존 등록자는 Access HRA를 통해 OMNY 카드를 편리하게 요청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갱신 시 또는 카드 교체 시 자동으로 옴니 카드를 받게 됩니다. 현재 사용 중인 페어 페어스 메트로카드는 만료될 때까지 계속 사용할 수 있습니다.
페어페어스에 등록된 시민들에게 주어지는 옴니카드는 자동 요금 한도가 설정돼있어, 주당 17달러를 초과하지 않도록 보장합니다. 더불어 이번 프로그램에 앞서 애덤스 행정부는 페어페어스 소득 자격기준을 연방 빈곤선의 120퍼센트에서 145퍼센트로 확대했는데, 이로 인해 20만명 이상의 시민들이 이번 프로그램에 자격을 얻게 됐습니다.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이번 전환을 통해 우리는 직장을 출퇴근하는 뉴욕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더 쉽게 할인된 요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우리는 뉴욕시를 가족들이 살아가기 가장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시 사회복지국 커미셔너인 몰리 와소우 파크는 “지역사회 및 정부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뉴욕 시민들이 이를 알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페어 페어스는 18세에서 64세 사이, 소득이 연방 빈곤선의 145% 이하인 뉴욕 시민을 대상으로 합니다. 관심있는 뉴욕 시민들은 페어 페어스 웹사이트를 방문하여 프로그램 자격을 확인하고,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K-RADIO 남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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