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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청소년 야구단, 뉴욕 HRF 방문




<앵커> 탈북 청소년들로 구성된 야구단이, 열흘간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했습니다. 이들은 뉴욕을 시작으로 워싱턴 디씨를 방문해, 국제사회와의 교류를 넓힌다는 방침인데요. 뉴욕에서 열린 기자회견장에 이하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세계 유일의 탈북 청소년 야구단인 챌린저스가 미국을 방문했습니다. 북한에는 존재하지 않는, 야구라는 스포츠를 통해, 탈북 청소년의 한국 정착을 돕기 위해 2018 년 창단된 어울림 야구단이, 2021 년부터 ‘챌린저스’ 야구단으로 팀명을 바꿨습니다.



이번에 미국을 찾은 선수단은 총 12 명으로 7/18 - 20일정으로 뉴욕을 방문해, UN과 인권재단(HRF) 에서 면담을 갖고 MBL 양키스 경기를 관람했습니다.





챌린저스 야구단은 지난 19일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에 위치한 인권재단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재일교포 사업가이자, 새한반도야구회를 설립한 김현 이사는, 새한반도야구회 대표는, 한국에 거주하는 탈북자들의 모습을 보고, 일본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자신의 모습과 비슷하다는 생각에, 야구단 창단을 위해 2018 년 8 월 3000 만원을 기부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야구단 설립 초기부터 미국 방문을 계획했다며 북한에서는 미국을 원수로 세뇌교육 하지만, 실제로 탈북 청소년과 사회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미국 등 국제사회와 긴밀히 교류하는 모습을 언론을 통해 알리고, 이를 북한 주민들이 전해듣고, 북한이 주입하는 사상이 실제가 아님을 깨달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실명 공개를 원치않는 챌린저스 소속 탈북 청소년 선수는, 한국에 정착한지 8년이 다 되어간다며, 처음 한국에 왔을때는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힘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일례로, 고향의 미역국은 무조건 된장과 끓이는데 반해 한국의 미역국은 소금이나 국간장으로 간을 한다며, 많은 부분이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또 실제로 북한에는 굶어죽거나, 땅에 떨어진 음식을 주워먹는 거지가 너무나 많았다고 증언했습니다.



<인서트: 챌리저스 야구단 선수>



또 다른 선수는, 메이저리그베이스볼을 직접 보는 것이 소원이었는데, 수개월을 돈을 모아야 올 수 있는 미국 땅에, 이렇게 좋은 기회에 방문해, 양키스 경기를 관람한다는게 꿈만 같다고 말했습니다.



엘리샤 말도나도, 휴먼라이츠 파운데이션, 커뮤니케이션 이사는, 북한에서 적대국으로 세뇌당한 미국땅에 와서, 이렇게 스포츠를 통해, 하나되는 모습을 직접 본 것이 너무 감격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말락 자말, 휴먼라이츠 파운데이션, 리서치 팀장 역시, 이들이 휴먼라이츠 파운데이션을 직접 방문해, 실제경험을 생생히 전해준 것 자체가 놀라운 경험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인서트: Human Rights Foundation 관계자>




챌린저스 야구단은 7/21 일요일부터 – 27일 토요일까지 일주일간 워싱턴디씨를 방문해, 홀로코스트 박물관, 미국 역사 박물관, 우주항공박물관을 방문하고, 그레이스 멩 연방하원의원의 초청으로 백악관과 의회를 특별관람 하게 됩니다.


 



K-RADIO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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