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퀸즈 아스토리아 지역에 헐리웃 유명 배우 로버트 드니로가 6억달러의 비용을 들여 초대형 영화 제작 스튜디오를 건립합니다. 에릭 아담스 시장은 어제(16일) 토핑 아웃(Toppping-off ceremony)행사가 진행된 영화 제작사 건설 현장을 찾아 3,000명이 넘는 건설 인부들을 격려했습니다. 전형숙 기자의 보돕니다.
퀸즈 아스토리아 지역에 헐리웃 유명 배우 로버트 드니로가 6억달러의 비용을 들여 최첨단 영화 제작 스튜디오를 건립합니다. 영화 제작 스튜디오 이름은 와일드 플라워 스튜디오(Wildflower Studios)로, 35-15 19 애비뉴에 위치해 있으며 이스트 리버를 인근으로 하고 있고 라구아디아 공항이 건너편에 있습니다. 에릭 아담스 시장은 16일 와일드 플라워 스튜디오 토핑 아웃(Toppig-off) 행사, 즉 건축물의 대들보를 마무리하는 기념 축하 자리에 참석해 “캘리포니아에 몰려있던 영화 제작사들이 이제 본격적으로 세계 최고의 도시 뉴욕으로 이주를 시작한 데 응원을 보낸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영화 제작사 건립과 운영은 퀸즈 지역 주민뿐 아니라 뉴욕시에 큰 기회이기 때문에 이와 같은 중요한 건설 현장에 있는 3,230명의 근로자에게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보낸다고 덧붙였습니다.
약 6천평 규모의 부지는 공사 전, 피아노 제조업체인 스타인웨이(Steinway & Sons)가 완성된 피아노를 보관하는 창고로 사용해 왔습니다. 건설 투자자인 알렉스 고든은 “ 넷플릭스와 아마존 등 스트리밍 서비스를 포함해 뉴욕을 기반으로하는 콘텐츠 제작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뉴욕시는 재능과 창조적인 에너지의 근원이기 때문에 앞으로 다양한 Made in NY 작품이 쏟아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도노반 리처드 퀸즈 보로장은 “ 퀸즈 윌레츠 포인트(Willets Point) 재개발 사업에 이어 아스토리아 초대형 영화 스튜디오 건립에 이르기까지 이제 퀸즈는 뉴욕의 상징이자 부의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습니다.
뉴욕 시장실 미디어 사무국에 따르면 향후 와일드 플라워 스튜디오 완공으로 뉴욕시 영화 및 TV 산업은 82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시 전체 GDP의 6.5%를 차지합니다. 이로 인해 뉴욕시에1,000개 이상의 상용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되며 주변 소상공인들 및 관광객의 유입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와일드 플라워 스튜디오 건설사측은 사업의 총 책임자인 배우 로버트 드니로는 현재 촬영중이어서 토핑 행상 참석할 수 없었다고 전하면서 총 11개의 스튜디오 유닛을 포함한 774,042 스퀘어 피트 규모의 건물이 올해 내로 들어설 예정이며 세계적 유명 건축가 비야케 잉겔스(Bjarke Ingels)가 건물 디자인을 맡아 외관적으로도 뛰어난 모습을 자랑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와일드 플라워 스튜디오가 뉴욕을 기반으로 하는 프로덕션들의 최초 근원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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