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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소사이어티, 윤윤수 회장, 박세리 이사장 벤플리트 상 수여



<앵커> 어제(9월30일)저녁 뉴욕 맨해튼에서는 코리아 소사이어티 연례 행사가 개최됐습니다. 그 현장에 이하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한국과 미국의 친선관계를 유지하고, 양국의 협력과 현안을 논의하는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어제 뉴욕 맨해튼 플라자호텔에서, 연례만찬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코리아 소사이어티는, 매년 한국과 미국의 교류와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벤 플리트상을 수여하고 있습니다.


올해 벤플리트상 수상자로는, 이탈리아 스포츠 의류 필라와, 글로벌 1위 골프용품 업체 타이틀리스트를 인수한 필라 코리아 홀딩스의 윤윤수 회장과, 1998년 IMF 외환위기로 한국의 전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을 당시, 맨발 투혼 헤저드 샷이라는 역사적인 순간을 남기며, US여자오픈 골프 우승한 '골프 전설' 박세리 박세리희망재단 이사장이 선정됐습니다. 당시 박세리 이사장은, 국민들에게 불굴의 의지와, 희망을 안겨줬을 뿐 아니라, 총상금 150만 달러를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박세리는 가족도 친구도 없이 혼자 미국에서 LPGA에 참여하며, 혼자 대회를 찾아가는 생활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자신은 한국인으로는 유일한 선수였지만, 자신의 승리 이후 10년 뒤, 40여명의 한국인들이 LPGA 무대에 섰다며, 큰 변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은퇴 후 박세리희망재단을 설립했다며, 제 2의 인생을 골프선수가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사람으로 힘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박세리>




윤윤수, 필라홀딩스 회장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았고, 늘 교육의 중요성을 생각했다며, 1968년 카투사로 입대한 기회를 통해, 영어 실력을 쌓을 수 있었고, 미국 유통업체 한국 법인에 입사하며 “영어에 대한 두려움 없이 해외 파트너와 자유롭게 네트워킹을 한 것이 경쟁력이 됐다”며 이것이 필라 코리아 홀딩스의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실패를 두려워하지말고, 정직하게, 도전하는 정신을 갖고 80평생을 살아왔으며, 사업을 하며 미국과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한미관계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미관계 발전과 증진을 위해 힘써왔다며, 이렇게 뜻깊은 상을 수상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윤윤수 회장>



이어 자유와 인권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양국이 기술발전 협력 등 교류한다면 한국과 미국 모두 큰 발전을 이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제임스 밴 플리트상(James Van Fleet Award) 1957년 코리아 소사이어티를 창립한 미 육군 제임스 밴 플리트장군을 기려 1992년부터 코리아 소사이어티에서 대한민국과 미국의 관계에 크게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입니다.


밴 플리트는 제2차 세계 대전과 6.25 전쟁 당시 미 육군에서 활약한 장군 출신으로, 한국 전쟁 당시 공군 파일럿이었던 아들을 잃기도 했습니다. 그는 한미재단을 설립하고, 직접 대한민국 육군사관학교의 건물을 신축했으며, 한국 전쟁 중 대장으로 전역했습니다. 이후에도 미국을 돌면서 전쟁으로 피폐해진 대한민국의 전쟁고아를 돕기 위한 모금활동 연설에 나서는 한국을 지지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으며, 1953년 외국인으로는 최초로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수훈자가 되었다.


행사에 참석한 Joan Wargo,컬럼비아 대학교 교수는, 이번 행사가 한미교류와 발전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양국의 친선관계에 중요한 자리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인서트: Joan Wargo>


K-RADIO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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