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의 지지율이 지난 1년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주지사에 대한 업무 만족도는 지난 11월 48%에서 52%로 증가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뉴욕 유권자들의 지지율은 43%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전형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에 대한 지지율이 1년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시에나 칼리지가 뉴욕주 유권자 8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뒤 22일 발표한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캐시 호컬 주지사에 대한 전반적인 호감도는 45%로 지난 11월 조사에서 40%를 보인 것보다 상승했습니다.
주지사에 대한 업무 만족도는 52%로 지난 11월 48%에서 역시 증가를 보였습니다.
시에나 칼리지측은 호컬 주지사에 대한 지지율은 하락세를 보이다 1년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전하며 그러나 그러나 일부 설문 항목에서 유권자들은 주지사에게 냉정한 평가를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일례로 “현 주지사가 뉴욕주를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 있는가?” 라는 질문에 과반수가 그렇지 못하다고 답했으며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가 주지사는 뉴욕주의 생활을 더 바람직하게 만들지 못할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정당별로 지지율을 살펴보면 공화당원들의 4분의 3 이상과 무소속 유권자들 절반 이상이 호컬 주지사가 제대로 된 주정 운영을 하지 못한다고 답했으며 민주당원 72%는 현 주지사를 지지한다고 답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지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0%가 원조를 계속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이는 지난 11월 52%에서 소폭 감소했습니다.
한편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에 대해 뉴욕주 유권자 43%만이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답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뉴욕주 유권자들의 지지율은 37%였으며 트럼프에 비해 조 바이든을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46%를 보이며 바이든 대통령이 우세함을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여론조사 전문 기관 하버드 CAPS-해리스폴이 22일 발표한 전 미 유권자 2,34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가상 양자 대결 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48%로, 바이든 대통령(41%)을 7%포인트(p) 앞섰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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