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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시 갓하이머 하원, '교통혼잡세 징수, 즉시 멈춰라'




<앵커> 오늘 낮, 뉴저지 포트리에서 조시 갓하이머 연방 하원의원이 뉴욕시 교통혼잡세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습니다. 현장에 이하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20일 낮 12시경, 조시 갓하이머 연방하원의원은 지역사회 지도자들과 함께 뉴욕시 맨해튼 교통혼잡세 징수중단을 촉구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마크 소콜리치(Mark Sokolich) 포트리 시장, 고든 존슨(Gordon Johnson) 뉴저지주 상원의원 , 항만청 경찰협회(Port Authority Benevolent Association) 간부들이 참석해 교통혼잡세 반대 및 징수 중단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갓 하이머 의원은 21일금요일까지 징수를 종료하라는 연방정부의 명령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 맨해튼 교통혼잡세에 대한 연방정부의 승인을 전격 철회했습니다. 이어 3월 21일 금요일까지 맨해튼 교통혼잡세 징수를 중단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하지만 MTA는 이에 아랑곳 하지않고, 이미 연방정부의 승인을 받고 시행에 돌입한 교통혼잡세 정책이라며, 일방적으로 철회할 수 없다는 주장과 함께, 법원에서 혼잡세 중단 명령을 내리지 않는 한, 교통혼잡세 징수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캐시호컬 뉴욕 주지사 역시, 연방정부가 낙태권은 각 주정부에 결정할 수 있도록 하면서, 교통혼잡세는 주정부가 결정하고 추진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이냐고 반발하며, 연방정부의 승인을 모두 거치고,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교통혼잡세 징수 시스템을 설치한 것이라며, 트럼프가 명령한 21일 이후에도 맨해튼 교통혼잡세 징수 카메라는 계속 켜져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렇게 트럼프의 명령과, 뉴욕주정부, 그리고 MTA의  강경한 입장이 정면으로 부딪히면서,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에 그동안 교통혼잡세에 대해 강력히 반대를 주장해 온 조시 갓하이머, 뉴저지 연방 하원의원이, 트럼프대통령이 명령한 맨해튼 교통혼잡세 중단을 하루 앞두고, 뉴욕주와 MTA를 향한 경고성 발언을 하고 나선 것입니다.


갓하이머 의원은, 뉴욕주는 연방정부의 명령을 이행해야한다며, 이를 거스르고 반발하며 뉴저지 서민들의 주머니를 털어가는 행위를 멈춰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뉴저지 주민들은 매년 43억 달러에 달하는 소득세 및 기타 세금을 뉴욕에 납부하고 있을 뿐 아니라, 뉴욕 레스토랑, 상점, 공연, 경제를 가장 가까이에서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갓하이머 의원은, 뉴욕은 뉴저지에서 뉴욕으로 출퇴근하는 차량 한대 당 9달러의 교통혼잡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이는 연간 2,300달러 이상에 달하며 징수금액 중 단 1센트도 뉴저지에는 돌아오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맨해튼 60 스트릿 남단으로 진입하는 차량에 대해 교통혼잡세를 징수하면서, 이를 우회하려는 차량이 조지 워싱턴 브리지 인근으로 몰리며 , 포트리 및 북부 뉴저지 지역을 중심으로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포름알데히드 등 발암물질을 포함한 대기오염이 증가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갓하이머 의원은 2023년, MTA는 무임승차 승객들롤 인해 7억달러의 손실을 입었고, 무임승차를 막기 위해 70만 달러를 들여 새로운 개찰구 시스템을 설치했지만, 여전히 무임승차를 막지 못하고 있다며, MTA는 자금이 부족하다고 말하기 전에 왜 자금이 부족한지, 자신들의 부실 운영을 돌아봐야한다고 꼬집었습ㄴ다.



갓하이머 의원은, 연방정부의 행정명령이 시행되는 21일을 기점으로 징수되는 모든 교통혼잡세는 부당한 요금 청구로 간주될 것이며 MTA측에 이에 대한 환급을 요청하는 문서를 발송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E-ZPass에 서한을 보내 3월21일 이후 교통혼잡세 징수 구간에서 운전자들에게 요금을 부과하지 말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뉴저지 E-ZPass 이용자들이 부당한 요금 청구에 대해 손쉽게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것이라고도 전했습니다.



갓하이머 의원은, 현재 E-Zpass 시스템은, 뉴욕에서 발급 받은 부당한 요금 징수에 대해, 뉴욕 E-ZPass 이용자만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 뉴저지 발급 E-ZPass 이용자는 부당 요금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한 연방 교통부가 지난 5년간 MTA가 사용한 수십억 달러의 연방 지원금을 어떻게 사용했는지 감사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며, 막대한 자금을 지원받으면서도, 왜 늘 자금이 부족하다고 서민들을 징수하려하는지 문제를 찾아내야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기자회견이 끝나고 난 후 진행한 K라디오와의 인터뷰를 통해, 갓 하이머 의원은, 뉴욕시에서 간호사, 의사, 변호사, 전기공 등으로 일하는 수많은 뉴저지 주민들이 있다며, 뉴욕은 자신들이 필요시, 뉴저지 인력을 채용하고 이들의 삶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MTA의 자금 운영에 분명 문제가 있고, 쓸데없는데 돈을 낭비하고, 엉뚱한데서 자금을 채우려하고 있다며, 그 방법이 서민들의 주머니 털기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뉴욕과 뉴저지의 자금투입으로 공항, 교량, 터널을 만들고 운영한다며, 하지만 함께 만든 인프라를 이용하는데 있어, 뉴저지 주민들에게 과도한 부담을 안겨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캐시호컬 뉴욕주지사는, 교통혼잡세 징수를 통해 차량 이동시간이 단축되고 환경오염이 개선됐다고 말하고 있지만, 이는 맨해튼 60스트릿 남단에 국한된 평가라며, 큰 그림으로, 전반적으로 접근하면, 교통혼잡세를 회피하기 위해 타지역에 교통혼잡과 환경오염이 급증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인서트>




K-RADIO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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