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저녁, 뉴욕시 맨해튼 지그펠드 볼룸에서는, 미주 한인의날 122주년을 기념하고, 뉴욕한인의 밤 6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선출직 공무원은 물론, 각 지역사회 리더들이 대거 한자리에 모여, 한인 이민역사를 기리고, 뉴욕 지역 한인들의 발전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현장에 이하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뉴욕한인회가 13일 월요일 저녁 6시30분, 뉴욕시 맨해튼 지그펠드 볼룸에서 제65주년 뉴욕한인의 밤 및 제122주년 미주한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300여명에 가까운 정치 및 사회 리더들이 대거 참석해, 한인 이민 122주년을 기념하고 축하하며, 뉴욕 한인 커뮤니티가 65년간 성장해온 발자취를 서로 격려했습니다.
뉴욕한인회는 한인회 소개 영상을 통해, 그동안 뉴욕 한인회는, 한인 커뮤니티의 자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한인사회 발전은 물론 미국의 발전을 돕고 세대와 세대를 잇는 역할을 하기위해 노력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광석 뉴욕한인회장은, 122년 전인 1903년 1월 13일, 한인들이 하와이 호놀룰루에 첫 발을 내딛으며, 미주 이민이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인서트: 김광석 회장>
이번 행사에 참석한 에릭애덤스 뉴욕시장은, 한국을 여행갔을때가 기억난다며, 한국계 미국인들은 자신의 문화를 버리고 단지 미국으로 건너 온 것이 아니라며, 이곳에서도 자신들의 뿌리를 잃지 않고, 문화유산을 이어온 훌륭한 사람들이라고 말했습니다.
가족, 믿음, 사업, 교육, 치안을 중시생각하며, 지역사회의 근간이 되는 중요한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들이라며, 뉴욕 한인회의 65주년이 자랑스럽고, 한인 커뮤니티가 뉴욕시에 기여한 수많은 긍정적인 면에 말할 수 없이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에릭애덤스>
애덤스 시장은, 한인 사회가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기여를 했을뿐 아니라, 뉴욕 세계화에 크게 이바지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인 커뮤니티는, 뉴욕시를 더 좋은 곳으로 만들었다고 평가하며, 김광석 뉴욕한인회장에게 공로상을 수여했습니다.
이어 브래드 랜더 감사원장이 스피커로 올라, K팝 뮤직과 리더십 등 한인들의 열정적이고, 헌신적이고 성실한 모습에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브래드 랜더>
마크레빈 맨해튼 보로장은,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라고 한국말로 인사를 건넨 뒤, 작년 뉴욕한인의밤 행사에도 참석했었다며, 당시 함께 참석했던 앤디김의 연설이 참 인상깊었는데, 김의원이 선거에서 크게 승리하며, 한인 최초 상원으로 당선된 것을 다시한번 축하한다고 말했습니다. 뉴욕시 거주 한인들이 퀸즈에 밀집해 거주하는 것을 알고 있지만, 32번가 한인타운이 있는 곳은 맨해튼이라며, 맨해튼에 이렇게 자랑스러운 한인의 거리가 있다는게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미주 한인 이민역사 122주년, 그리고 뉴욕한인회 65주년을 다시한번 축하한다고 말했습니다. 의학, 학업과 사업, 주정부, 과학,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인 커뮤니티가 두각을 나타내며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마크레빈>
퀸즈 26지역구 써니사이드, 우드사이드, 아스토리아 지역을 대표하는 줄리원 시의원은, 1998년 8세일때, 미국으로 이민왔다며, 한인사회의 지지에 힘입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줄리원 의원은, 이민온 후 미국에서 살면서도,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잊지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차세대 한인 정치인을 길러내기 위해서는, 젊은 사람들과 연결되고, 그들을 가르치고 끌어주며, 그들이 지역사회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준비시켜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줄리원>
이어 제 65주년뉴욕한인의 밤 및 제 122주년 미주한인의 날 행사에서는 한인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11명을 선정해 수상식을 가졌습니다.
수사장로는, ‘쇼미유어하트재단(SMYH)’ 원혜경(헤더 초이) 대표에/‘올해의 한인 학자상’에 석지영 하버드 로스쿨 종신교수/ ‘커뮤티니 봉사상’에 이현탁 퀸즈한인회장, 이희수 대뉴욕노인복지회(KASCANY) 이사장, 교육자 원혜경·최창옥 씨가 선정됐고, ‘한국 농업 개척자상’은 늘푸른농장 설립자 김종일 씨에게, ‘K-푸드 개척자상’은 문준호 미동부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장 및 뉴욕코리아타운협회(NYKTA) 이사장에게 돌아갔습니다. 또한 뉴저지경제인협회와 세계한인무역협회 뉴저지지회 이사장을 역임한 안성수 씨가 ‘비즈니스 리더십상’,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미국대사는 '한미 관계 공로상'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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