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9일, 뉴욕주 롱아일랜드의 Hofstra 대학교는 교외지역의 다양성을 기념하는 제 16회 Celebration of suburban diversity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다문화 및 다양성에 기여한 수상의 영예는 솔로몬 보험의 하용화 회장이 안았습니다. 남민주 기자가 현장취재했습니다.
19일 뉴욕주 우드버리의 크레스트 홀로우 컨트리 클럽에서는 Hofstra 대학교가 주최한 제16회 celebration of suburban diversity, 교외지역의 다문화를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아시안을 포함한 다양한 인종들이 몰렸고 서로 소통하는 장이 됐습니다. 행사의 포문을 여는 동아시아의 사자춤부터, 탭댄스, 합창단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Hofstra 대학에서는 16년 전부터 다문화 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제 1회 행사 때부터 음악부장을 16년간 맡아온 이소영씨는 K-RADIO와의 인터뷰에서 "롱아일랜드는 인종이 많이 다양하고, 동시에 분산되어있었다. 그래서 통합하는 장을 만들어보고자 다민족 축제를 시작했다"며 행사의 배경을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에 대해서는 "1년동안 준비했기 때문에, 방문객들에게 많은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오늘 모금된 금액은 롱아일랜드의 60개 비영리단체들에게 기금이 전달될 예정"이라며 "한국인으로서 한복을 입고 한국인에게 상을 줄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인서트 : 이소영 음악부장>
Hofstra대학의 Suburban Diversity 연례 행사에서는 매년 다문화와 다양성에 기여한 인물에게 상을 수여하고 있습니다. 이날 수상자는 총 세명으로, 그중 한인으로는 솔로몬 보험그룹을 이끄는 하용화 회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하용화 회장은 에스더하 재단을 운영하며 지난 10년간 뉴욕내의 정신 질환 환자들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습니다.
하용화 회장은 "용광로같은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다양성으로 인정받는 상을 받게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타민족과 함께 보험이라는 상품을 가지고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소수민족으로서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꿋꿋이 걸어온 사람으로써 선택받았고, 지금 이 방송을 듣고 계신 청취자 분들을 대표해 상을 받은 것 뿐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인서트 : 하용화 회장>
K-RADIO 남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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