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2일) 새벽, 뉴욕주 롱아일랜드 아이슬립 인근 파크웨이에서 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30대 여성이 음주운전을 하다가 낸 것으로 파악되며, 이번 사고로 동승중이던 9세 남아가 사망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남민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22일 새벽2시 20분 경, 뉴욕주 롱아일랜드 아이슬립(islip) 인근의 서던 스테이트 파크웨이 42번 출구 인근에서, 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번사고는 32세 여성운전자가, 9살난 아들을 태우고 음주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일으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뉴욕시경은 해당 사건에 대한 조사가 여전히 진행중입니다. 이번 사고로 음주차량에 동승했던, 9세 남아가 사망했습니다. 음주상태로 운전자을 했던 여성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서폭카운티 경찰국은 기자 회견을 통해, 차량이 충돌하기 전, 서폭 카운티 셰리프국 순찰대가 차량이 역주행하는 것을 목격한 뒤, 정차를 시도했지만, 운전자는 이를 무시하고 가속하며 정차를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숨진 남아는 차량의 뒷좌석에 탑승중이었으며, 운전대를 잡았던 모친은 역주행 및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기소될 예정입니다.
아직까지 사고를 일으킨 여성에 대한 신원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4중 추돌로 인해 발생한 피해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수사당국은, 운전자가 Southern State Parkway에 진입하기 전, Sunrise 고속도로에서도 역주행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고로 인해, 추돌 사고가 발생한 고속도로는 통행이 폐쇄되었다가 재개되는 등, 교통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수사당국은, 당시 충돌사고로 인해, 역주행 차량의 엔진이 차량에서 튕겨 나와 숲으로 날아갔다며 상황의 심각성을 전했습니다.
서폭 카운티 경찰국은 이번 사고관련 역주행 차량을 목격했거나, 추가 정보가 있다면, 뉴욕주 경찰 전화, 631-756-3300 로 신고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K-Radio 남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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