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워싱턴차세대협의회 소속 차세대 학생들이 아이린 신 버지니아주하원의원의 초청으로 버지니아주청사를 방문해 주의회 입법활동의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신 의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법안 입법 과정 및 현재 발의중인 법안 등에 대한 질의응답을 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세한 소식 조훈호 기자가 전합니다.
워싱턴차세대협의회 소속 한인 차세대 학생들은 지난 17일 버지니아주 리치몬드에 위치한 주청사를 방문해 주의회 입법 과정 및 정책 결정의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미래의 정치 및 사회 참여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버지니아 주청사를 방문한 한인 차세대 학생들은 주청사의 주요 장소들을 돌며 버지니아주의 역사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진 뒤 본회의장에서 법안이 논의되는 과정을 지켜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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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아이린 신 주하원의원은 이날 주청사를 방문한 학생들을 주의회에 소개한 뒤 간담회를 갖고 입법과정 및 현재 발의중인 법안 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간담회에서 학생들은 신 의원에게 교육과 언어 장벽 해소, 사회복지 서비스 접근성 개선 등 다양한 분야 현안들에 대해 질문했고, 신 의원은 질문에 답하며 정책 방향성과 지역사회와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학생들과 공유했습니다.
배틀필드 고등학교 11학년에 재학중인 앨리스 신 학생은 지역사회가 입법과정에 효과적으로 참여하고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지에 대해 질문했고, 신 의원은 정기적인 커뮤니케이션과 직접적인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역 단체 및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 정책 결정 과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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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로빈슨 고등학교 11학년 다니엘 리 학생은 스텔라 펠카스키 주상원의원의 입법 보좌관에게 학교 내 휴대전화 사용을 제한하는 법안과 관련, 학교 내에서 학생들의 비상 상황 대처 능력을 어떻게 보장할 수 있는지에 대해 질문했고, 켓 타머스 보좌관은 이 법안이 학습 환경을 보호하는 동시에 비상시 학생들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다양한 예외 조항을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법안 취지를 이해시키고 신뢰를 구축하기 위한 투명한 정책 운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워싱턴차세대협의회 소속 차세대 학생들의 버지니아주청사 방문을 기획한 실비아 패튼 워싱턴차세대협의회 고문은 이번 방문이 가지는 의의와 의미, 그리고 학생들을 주청사로 초청해준 아이린 신 주하원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인서트: 실비아 패튼 고문]
한편 이날 학생들은 스텔라 페카스키 주 상원의원의 본회의 일정으로 예정된 만남을 갖지 못했지만, 대신 켓 타머스 입법 정책 보좌관이 직접 학생들과 정책적 논의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고, 이후 오는 4월 버지니아주 센터빌에서 스텔라 주상원의원과 학생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별도의 모임을 갖겠다고 약속했습니다.
K RADIO 조훈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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