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지역 한인사회 하나되어 ‘대한독립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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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릴랜드, 버지니아, 워싱턴DC 등 워싱턴매트로지역 한인사회가 조국 독립을 위해 하나된 3.1절 선열들의 정신과 뜻을 따라 3.1절 기념식을 함께 공동 개최하며, 화합의 한마음 한뜻으로 ‘대한독립만세’를 외쳤습니다. 보도에 조훈호 기자입니다.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이 워싱터매트로 지역 4개 한인회가 공동주최한 가운데 메릴랜드주 엘리콧시티에 위치한 벧엘교회에서 약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거행됐습니다.

이날 3.1절 기념식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던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한마음 한뜻으로 화합을 이뤄 다음세대에 그 정신을 전승하기 위한 목적으로 메릴랜드한인회, 메릴랜드총한인회, 버지니아한인회, 워싱톤지구한인연합회 등 4개 한인회가 공동주최하고, 광복회 워싱턴지회, 민주평통워싱턴협의회, 국가보훈부, 주미대사관이 후원한 가운데, 메릴랜드한인회가 주관하며 진행됐습니다.

기념식장은 조현동 주미대사, 조기중 워싱턴총영사와 각 한인회 단체장, 광복회 워싱턴지회 독립유공자 후손, 한국학교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1919년 3월1일을 기점으로 한반도 전역과 세계 각지에서 일어난 3.1운동의 정신과 민족의 함성이 가지는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참석자들은 홍광수 광복회워싱턴지회 부회장의 선창에 따라 양손에 태극기를 높이 들고 ‘대한독립만세’를 크게 외쳤습니다.

[인서트: 대한독립만세 삼창]

조현동 주미대사는 대한민국 정부가 발표한 기념사를 대독한 후, 워싱턴매트로 지역 3.1절 기념식을 4개 한인회가 공동주최하고, 주요 단체들이 함께 행사를 개최한 것은 동포사회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이자, 3.1절의 정신을 계승해 서로를 존중하고 범민족적 대의를 위해서 함께 화합하는 모범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