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 106주년 3.1절을 기념하기 위해 워싱턴지역 4개 한인회가 공동으로 기념행사를 개최합니다. 이번 기념행사는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과 뜻을 기리고 한인 다음세대에게 역사 문화 전승 및 민족 자부심을 고양시킬 목적으로 진행됩니다. 조훈호 기자가 전합니다.
제 106주년 3.1절 기념행사가 워싱턴지역 한인회들이 협력해 오는 3월 1일 오전 11시 메릴랜드주 엘리콧시티에 위치한 벧엘교회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워싱턴지역 3.1절 기념행사는 메릴랜드한인회, 메릴랜드총한인회, 버지니아한인회, 워싱톤지구한인연합회가 공동 주최하고, 주미국대한민국 대사관, 국가보훈부, 광복회워싱턴지회, 민주평통워싱턴협의회가 후원합니다.
이번 행사는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과 뜻을 기리고 그 역사적 가치를 계승하기 위해 개최됩니다. 또한 한인 커뮤니티의 결집력과 정체성을 고취하고 자라나는 한인 다음세대에게 역사 문화 전승 및 민족 자부심을 고양시킬 목적도 함께 담고 있습니다.
3.1절 행사를 준비하고 위해 지난 13일 워싱턴 총영사관에서 준비모임을 가진 각 한인회 및 단체 담당자들은 기념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 방안들을 논의했습니다.
조기중 워싱턴 총영사는 3.1절은 단순한 기념일을 넘어 자기 주체성, 비폭력 평화, 민족 정체성 등 오늘날에도 유효한 가치들을 미래 세대에게 전승하는 데 의의가 크다고 전하며 이번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선조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되새기고 우리 민족의 저력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번 행사를 공동주최하는 각 한인회장들은 정통성과 품격을 갖춘 이번 공식행사에서 미래 세대가 우리 역사의 의미를 직접 체험하고 각계 인사가 함께 화합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3.1절 행사에서는 문숙 광복회 워싱턴지회 회장의 독립선언서 낭독 및 축사, 조기중 총영사의 기념사 대독, 벧엘한국학교 합장단의 3.1절 노래 제창, 만세 삼창 등으로 진행됩니다.
또한 광복회 워싱턴지회에 등록해 활동하고 있는 순국선열 애국지사 후손들이 소개되고 한인2세들의 3.1절 웅변 발표도 이어질 예정입니다.
이번 3.1절 기념식 행사를 주관하는 메릴랜드한인회는 원활한 행사 준비와 진행을 위해 온라인 사전 참가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행사 준비와 지역 한인사회 발전 및 차세대 정체성 확립을 위한 후원도 받습니다.
온라인 사전 신청과 후원은 이메일 infokoreanmd@gmail.com으로 문의하면 됩니다.
K RADIO 조훈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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