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에릭애덤스 뉴욕시장은, 오늘(29) 뉴욕시 차일드 케어 비용 지원을 위한 1억달러에 달하는 계획안을 발표했습니다. 보도에 이하예 기자 입니다.
9월학기 개학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에릭 아담스 뉴욕 시장과 뉴욕시의회는 뉴욕시 5개 보로 전역에서, 양질의 차일드케어 서비스를 더 저렴하게 제공하기 위한 계획안을 발표했습니다.
애덤스 시장은 "모든 가정이 안전하고 신뢰할만한 자녀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야하며, 비용 부담으로 인해 자녀 양육 및 교육의 기회에서 소외되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계획안에는0세에서 5세에 해당하는 영유아 교육 프로그램과 preschool special education 특수 교육에 1억 달러의 예산투입이 포함됐습니다.
또한 보내고 싶어도 공석이 없어 차일드 케어에 등록할 수 없는 부모들을 위해, 뉴욕시 공립학교는 2024-2025 학년도 수요가 높은 지역에 1,500개 이상의 새로운 3-K 정원을 추가했습니다.
애덤스 시장은 브리핑을 통해, 뉴욕시 내 3-K 좌석 수가 최근 몇 년 동안 약 세 배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애덤스 행정부와 시의회는 뉴욕시 유아 교육 시스템을 강화하고, 자원지원을 개선하며, 가족과 등록가능한 공석이 있는 기관을 더 잘 연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뉴욕시는 3세 아동부터 무상 교육을 시행하는 3-K프로그램을 약속한 바 있지만, 제대로 지역 분배가 되지 않아 정원 초과로 등록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이 속출하며 불만과 지적이 이어져왔습니다.
이미 지난 3월 1일, 2024~2025학년도 3-K 프로그램 신청이 마감됐으며, 정원 초과로 등록을 하지 못한 부모들은, 뉴욕시에서 아이들을 키우는 것은 너무 어렵다며, 가까운 무상보육 시설에 등록하는 것은 하늘에 별따기라고 토로했습니다. 이어 연 2만5,000~4만달러를 내야하는 사설 보육시설을 찾아 등록하는데, 또 다른 모기지와 같이 버겁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학부모>
뉴욕시 교육국은 3-K 프로그램 정원은 5만2,000명으로 아직 등록한 인원이 5만명도 안돼, 여전히 자리가 남아있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퀸즈와 브루클린 등 중산층 밀집 지역의 경우, 수요가 더 높아, 등록이 어려운 반면, 맨해튼 할렘과 브롱스 등은 등록을 원하는 인원이 낮아, 정원 미달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에 학부모들은, 지역 편차를 고려해, 수요가 높은지역의 정원을 늘리고, 수요가 낮은 지역을 공석으로 두지말고 축소해야한다는 입장입니다.
뉴욕시는 등록을 원하는 가족들과 적극 교류하고, 정원이 미달인 기관을 연결해주고, 필요시 유아 교육시간 무료 연장, 미등록 아동 지원 확대를 약속했습니다.
뉴욕시 공립학교 학생들의 첫 등교일은 9월 5일입니다.
K-RADIO 이하예 입니다.
AM1660 K-라디오의 기사와 사진에 대한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COPYRIGHT ⓒ AM1660 K-Radio ALL RIGHT RESERVED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