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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김 머서 카운티 전당대회 승리, 7번째 승



<앵커> 앤디 김 의원이 머서 카운티 전당대회에서 태미 머피 여사를 제치고  미 상원에 진출하기 위한 민주당 경선 7번째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런 가운데 태미 머피 여사는 뉴저지 주정부 납품 업체 등으로부터 거액의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선거 자금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전형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뉴저지주 연방 상원의원에 도전하는 앤디 김 의원이 태미 머피 여사를 제치고 7번째 민주당 경선 승리를 거뒀습니다.

김 의원은 11일 저녁 머서 카운티에서 진행된 전당대회에서 236표를 얻었으며 머피 여사는 108표를 받아 각각 63%, 29%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머서 카운티에는 주 등록 민주당원 중 약 5%가 거주하고 있으며 이를 두고 뉴저지 지역 매체들은 앤디 김의 이번 승리가 오는 6월 예비선거 승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김 의원은 전날 진행된 오션 카운티 전당대회에서도 득표율 86%를 획득하며 태미 머피 여사를 상대로 압승을 거둔 바 있습니다.

김 의원은 지난 버겐카운티와 소머셋 카운티 전당 대회에서 당내 지도층의 머피 여사 지지 등으로 패했으나 오션과 머서 카운티에서의 잇다른 승리로 기세를 회복하게 됐습니다.

김의원은 13일까지 만머쓰 가운티와 벌링턴, 헌터든, 서섹스, 워렌, 오션, 머서 카운티 등 7개 지역에서 승리했으며 머피 후보는 파세익, 유니온, 버겐, 소머셋 등 4개 카운티에서 당내 지지를 확보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머피 여사는 최근 주정부 납품 업체 등으로부터 거액의 기부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남편인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의 후광을 얻고 있다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NJ Advance Media 등 지역 매체 보도에 따르면 머피 여사의 선거 자금중 235,000달러 이상이 주정부와 계약을 맺은 업체 밎 로비스트로부터 모금됐습니다.

머피 여사의 정치 자금은 지난해 말 기준 320만달러인 것으로 보고됐으며 이에 대해 매체는 머피 여사의 남편인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가 지난 6년간 주 정부 최고 지도자로 근무해왔으며 그와 같은 남편의 영향이 정치자금 모금에 큰 영향을 미쳐 앤디 김과의 경쟁이 유권자들에게 불공정하게 비춰질 수 있다고 해석했습니다.

즉 법적인 측면에서 유권자들로부터 기부금을 받는 데에 제한은 없지만 주지사의 권력을 등에 없고 불공정한 선거 경쟁을 이어가는 데 따른 부작용이 따를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한편 앤디 김 의원은 이번 머서 카운티 승리에 대해 성명을 통해 "전당대회에서 압박감이나 위협을 느끼지 않고 비밀투표를 진행한 결과 승리를 거뒀다"면서 앞서 공개투표로 진행된 서머셋 카운티의 전당대회 방식에 대한 문제를 다시 한번 상기키며 " 주민들이 만들고 있는 에너지가 실질적이고 계속 성장하고 있음을 느낀다"고 전했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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