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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담스 시장, 성불평등 해소하고 여성친화적 뉴욕 만들 것 



<앵커>에릭 애담스 뉴욕시장이 성불평등을 해소하고 여성 친화적인 뉴욕시를 만들기 위해 4300만 달러를 투자하는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임금과 건강 그리고 공공안전 분야에서의 체계적인 시스템 개선을 통해 여성뿐만 아니라 성소수자들의 삶을 개선하고자 합니다. 유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에릭 애담스 뉴욕 시장은 25일 뉴욕시를 트랜스젠더를 포함한 성 평등에 대한 전국 리더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여성친화적 뉴욕 만들기(Women Forward NYC: An Action Plan for Gender Equity)" 정책에 43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시 예산, 민간 및 공공 파트너십, 학술 기관 및 연방 보조금 기금을 통해 지원되는 이 계획은 여성을 고임금 전문직에 연결함으로써 성별 불균형을 해결하고자 합니다.  


또한 유색인종 모성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조치뿐만 아니라 정신건강 및 성 건강에 대한 포괄적인 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확대하며 여성 전과자와 가정 폭력 및 젠더 기반 폭력 생존자들에게 주거 안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뉴욕 시민들은 원스톱 웹사이트인 women.nyc를 방문해 이 계획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여성과 가족을 위한 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서트: 에릭 애담스 뉴욕시장> 

애담스 시장은 "어렸을 때 저의 어머니는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세 가지 일을 했는데, 너무 오랫동안 어머니와 같은 여성들은 저임금을 받고, 건강을 돌볼 여유가 없는 등 여러 사회적 시스템의 부재로 인해 뒤처질 수밖에 없었다"며 "하지만 이 계획은 오늘날 여성들이 직면한 불평등을 포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명확한 경로를 마련함으로써 뉴욕시가 성평등을 주도하고 미국에서 가장 여성 친화적인 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여성들의 불평등 문제는 사회 여러 면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뉴욕주에서 여성은 남성이 1달러를 벌때 86센트를 버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흑인여성은 64센트, 히스패닉 여성은 57센트로 더 낮습니다.  


COVID-19 팬데믹 기간 동안에는 뉴욕시의 워킹맘 중 약 25만 명이 보육 문제로 직장을 그만두거나 다른 일로 전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흑인 여성은 백인 여성보다 출산 중 사망할 확률이 4배 더 높으며 2018년 기준 뉴욕시 여성의 75%가 출퇴근 길에 괴롭힘을 당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radio 유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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