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에릭 애담스 뉴시장이 가정폭력 생존자들의 회복을 돕기 위해 영구 주택 지원 사업을 발표했습니다. 영구 보금자리를 통해 가정폭력 생존자들에게 안정을 되찾고 새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주고자 합니다. 유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시는 시 보호소에 살고 있는 가정 폭력 생존자들이 더 영구적인 주택을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작합니다.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15일 시 사회복지국 국장과 함께 ‘프로젝트 홈(Project Home)’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애담스 시장은 이 프로그램이 100명의 가정 폭력 생존자와 그 자녀들에게 신속한 주택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가정 폭력 생존자들이 보호소에서 보내는 시간을 줄이고 가족들이 안전하고 영구적인 주거지에 들어갈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인서트: 에릭 애담스 뉴욕시장>
애담스 시장은 "모든 사람은 안전한 집과 안전한 관계를 누릴 자격이 있으며 자유와 존엄성을 누릴 자격이 있다"며 "더 이상 가정 폭력이나 젠더 기반 폭력에 휘둘릴 필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너무나 많은 뉴요커들에게 집은 안전하지 않은데 이는 경제적으로 앞으로 나아갈 수 없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돌볼 수 없는 그물에 갇혀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덧붙였습니다.
시는 또한 더 많은 영구 주택 옵션을 추가하고 더 많은 주택에 직접 신청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가정 폭력 생존자를 위한 저렴한 주택 자격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2023년에 24만5000건의 가정 폭력 신고가 뉴욕시경(NYPD)에 접수되었는데 이는 하루 평균 700건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이번 사업의 옹호자들은 프로젝트 홈과 다른 주택 옵션이 가정폭력 생존자들에게 생명줄과 같은 역할을 하고 안전한 환경과 미래로 가는 문을 열어준다고 말합니다.
뉴 데스티니 하우징(New Destiny Housing)의 니콜 브랑카(Nicole Branca) 대표이사는 "NYPD는 2분마다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있다“며 "이 신고를 하는 데는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며, 학대자를 떠나는 데는 더 큰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뉴 데스티니 하우징과 협력해 시작되며 청소년 및 가족 노숙자 종식을 위한 뉴욕시 기금의 30만 달러 보조금으로 자금을 조달하게 됩니다.
K-radio 유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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