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욕 메츠 구단주 스티브 코헨이 뉴욕 시립대 캠퍼스 중 하나인 롱아일랜드 시티 소재 라구아디아 커뮤니티 칼리지에 1억 1.620만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해 최첨단 직업 훈련 센터를 건립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형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뉴욕 메츠 구단주이자 억만장자인 스티브 코헨이 라구아디아 커뮤니티 칼리지에 직업 훈련 센터를 건립합니다.
코헨이 속한 스티븐 앤 알렉산드라 코헨(Steven and Alexandra Cohen) 재단은 20일 롱아일랜드 시티에 위치한 라구아디아 커뮤니티 칼리지에 1억 1,620만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했으며 이를 통해 16만 평방피트 규모의 최첨단 커리어 트레이닝 센터를 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직업센터는 코헨 커리어 컬렉티브(Cohen Career Collective)로 명명되며 오는 2029년 1월에 건립이 완료될 예정입니다.
코헨 커리어 컬렉티브는 의료 및 숙박, 요리, 건설, 영화 및 TV 등 뉴욕 일원에 수요가 높은 부문의 전문 인력을 창출하는 직업 커리큘럼으로 운영될 계획이며 졸업 전 진로 상담과 면접 준비, 금융 및 개인 자산 컨설팅, 취업 알선 등의 학생 지원 서비스가 함께 수행됩니다.
직업 및 기술 교육 외에도 영어 실력 향상이 필요한 외국 태생 학생들에게 제2외국어로서의 영어, ESK 수업을 함께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졸업생 모두가 직업 선택 시 필요한 기본 자격증인 GED를 취득할 수 있도록 훈련하며 대학 측이 뉴욕시 청소년 및 지역사회 개발부와 협력해 운영하는 라구아디아 여름 청소년 고용 프로그램의 본거지가 되도록 운영됩니다.
스티브 코헨은 해당 직업 훈련 학교 건립에 대해 “급변하는 정세에 맞는 고품질의 직업 교육과 최첨단 장비를 갖춘 전문 프로그램을 지역 사회 학생들에게 보급하고자 라구아디아 커뮤니티 칼리지 트레이닝 센터를 건립하게 됐다면서 “코헨 재단의 주 비전과 미션은 주민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라구아디아 커뮤니티 칼리지 케네스 애덤스(Kenneth Adams) 총장은 “코헨 커리어 컬렉티브 직업학교는 연령이나 교육 수준, 가정 환경 등에 구애 받지 않고 학생 모집을 진행할 것이며 이를 통해 높은 수준을 갖춘 전문 직업인을 퀸즈를 포함한 뉴욕시와 뉴욕주에 배출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뉴욕시립대 펠릭스 마토스 로드리게즈(Félix V. Matos Rodríguez) 총장은 코헨 재단으로부터 기부 받은 1억 1,220만 달러는 뉴욕 시립대 역사상 가장 큰 기부액이라고 전하며 “코헨 커리어 컬렉티브에 진학한 학생들이 졸업 후 보수가 더 좋은 직업을 갖도록 힘써 지역 사회 경제 부흥에 이바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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