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아침 김경주 입니다. 그동안 보석사진만 올라와서 궁금하셨지요?
무언가를 남긴다는 것의 무게가 있어서

아마도 그저 순간에 훅 불어 날려버리는 공기 속에 작은 입자, 혹은 먼지 처럼,
말로 표현됐던 방송 중에 이야기는 사라지는 게 당연하다 생각했나봐요.
지금도 여전히 그건 맞는 것 같지만 시간이 되는대로 조금씩 여기에 남기겠습니다.
지난 월요일 Fort Tryon Park에 3월 되고나서 처음으로 가 봤어요.
보라색과 분홍빛깔을 한 긴 꽃잎을 달고 꽃들이 벌써 나와있었어요. 찾아보니 Crocus라는 이른 봄에 피는 꽃이라고 합니다. 매년 봄이면 다시 놀라고 그래서 이름을 찾아보고 예쁘다 생명력 있다 감동하곤 잊어버리고, 또 다음 해 봄이면 놀라지요. 그래서 봄은 늘 새로운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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