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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학교 체육관, 지진 영향 균열로 폐쇄 조치 



<앵커>브루클린의 한 학교 체육관이 지난 5일 지진의 영향으로 균열이 생겨 폐쇄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뉴욕시 빌딩국은 앞으로 몇 주 동안 추가 균열 등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브루클린 이스트 뉴욕에 있는 218 중학교와 클래식 고등학교의 학생들은 체육관을 공유해 사용했지만 이제는 운동을 하기 위해 다른 장소를 찾아야 합니다. 


지난 5일 지진 이후 건물을 조사한 결과, 안전하지 않은 것으로 판정됐기 때문입니다. 


이스트 뉴욕 체육관은 건물 내부에 "수직 및 계단 모양" 균열이 발견된 후 출입이 금지되었습니다. 


조사관들은 균열 근처의 벽돌이 떨어져 나갈 가능성이 있어 수리가 끝날 때까지 건물을 비워 둘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교육국(DOE)은 건물의 나머지 부분은 안전하기 때문에 모든 학교 활동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DOE 대변인 나다니엘 스타이어(Nathaniel Styer)는 지진 발생 다음날 성명서를 통해 "빌딩국과 시설 팀은 신속하게 건물을 검사했고 수리가 이루어질 때까지 체육관에 대한 부분 폐쇄 명령이 내려졌지만 학교의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안전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10시 23분쯤 뉴저지주 레바논 인근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해 동부 해안 지역 주민 약 4200만명이 지진을 체감했습니다. 


140년 만에 뉴욕시 근처를 강타한 가장 강력한 지진이었습니다. 


지진 발생 후 뉴욕시 빌딩국(DOB)은 약 140건의 지진 관련 피해 신고를 받았으며 대부분은 맨해튼과 브롱스에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건물 검사관들은 신고를 조사한 후 큰 손상이나 붕괴를 발견하지는 못했지만 일부에서 균열이 관찰됐다고 밝혔습니다. 


빌딩국은 주말 동안 새로운 보고에 대응하기 위해 엔지니어링 및 검사 직원을 추가로 동원했습니다. 


DOB 국장 지미 오도(Jimmy Oddo)는 앞으로 며칠, 몇 주 동안 경계를 늦추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일주일 또는 한 달 안에 구체화되거나 나타날 수 있는 균열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문제가 있는 것을 발견하면 311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뉴욕시 인근에서 규모 5에 가까운 지진이 마지막으로 발생한 것은 1884년이었습니다. 


2011년에도 규모 5.8의 지진이 뉴욕시에서 느껴졌지만, 진원지는 버지니아였습니다. 


지난 5일의 지진은 240년 만에 뉴저지를 강타한 가장 강력한 지진이었다고 폭스 예보 센터(Fox Forecast Center)가 밝혔습니다. 


K-radio 유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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