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약 8개월 전 홍수로 문을 닫았던 브루클린 프로스펙트 파크 동물원이 이번달 재개장합니다. 동물원은 회원에게는 5월 25일에, 일반인에게는 5월 26일에 개장합니다. 유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브루클린에 있는 프로스펙트 파크 동물원(Prospect Park Zoo)이 이번 달에 대중에게 다시 문을 연다고 야생동물보호협회가 14일 발표했습니다.
동물원은 열대성 폭풍 오필리아로 인한 홍수로 약 8개월 전에 문을 닫았습니다. 동물들은 다치지 않았지만 홍수로 인해 동물원의 보일러, 냉난방(HVAC) 및 전기 시스템이 손상되었습니다.
동물원은 회원에게는 5월 25일에, 일반인에게는 5월 26일에 개장합니다. 동물원 티켓은 성인 $9.95, 노인 $7.95, 3세 이상 어린이 $6.95로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야생동물보호협회의 시립 동물원 부사장 겸 이사인 크레이그 파이퍼(Craig Piper)는 "임시 폐쇄 기간 동안 많은 뉴욕 시민들이 이 사랑받는 동물원이 브루클린 지역 사회와 도시 전역에 얼마나 중요한지 역할을 하고 있었는지 깨닫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협회는 동물원에 있는 400마리의 동물들은 아무런 폭풍의 피해를 받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수리를 위한 폐쇄 기간동안 동물원은 희귀종의 사슴과 암컷 개코원숭이와 같은 몇 명의 새로운 친구들을 맞이했습니다.
로버트 캐롤 뉴욕 하원의원은 "수많은 다른 브루클린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나도 프로스펙트 파크 동물원에 대한 어린 시절의 기억이 생생하다"며 "지난해 9월 엄청난 폭우가 쏟아진 후 동물원이 문을 닫아야 했을 때 브루클린 전역의 가족과 학교 아이들에게 큰 타격을 줬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나는 내 아들 테디와 함께 프로스펙트 파크 동물원의 새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다“며 “아이의 눈을 통해 모든 것을 다시 보는 것은 브루클린 부모에게 가장 큰 기쁨 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동물원은 지난해 9월 폭풍으로 7인치의 비와 유출수가 동물원을 뒤덮었고 보일러, HVAC, 전기 및 생명 유지 장비를 손상시켰으며 그 중 일부는 지하실에 보관중이었는데 그곳은 최대 25피트의 물에 잠겨버렸습니다.
프로스펙트 파크 동물원의 개조 및 수리에는 2000만 달러가 들었습니다.
전력망이 다시 복구되고 앞으로의 극한 날씨로부터 동물과 동물원 장비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도 포함되었습니다.
하지만 파이퍼는 "프로스펙트 파크 동물원의 재개장은 중요한 이정표이지만, 동물원이 완전히 복원되기까지는 갈 길이 멀다"고 말했습니다.
K-radio 유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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