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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롱스 망명신청자 보호소, 주민 반발





<앵커> 뉴욕시 더 브롱스에, 망명신청자 보호소가 새롭게 들어설 예정입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뉴욕시 당국이, 지역사회 리더는 물론 주민들과 그 어떤 소통도 하지 않았다며, 보호소에 누가 이주해오는지, 그 어떠한 정보도 받지 못했다며 뉴욕시의 일방적인 행정처리를 비난했습니다.



수십년동안 대학 기숙사로 사용되어온, 뉴욕시 맨해튼 컬리지 내 한 기숙사 건물이, 이달 중으로 이민자 보호소로 변모될 예정입니다.





현재 기숙사 건물이 위치해 있는 뉴욕시 더 브롱스, 리버데일, 435 W. 238th St에 위치한 보도에는 이사장비와, 아직 조립되지 않은 포장된 가구, 의자 등이 늘어서 있습니다.



뉴욕시는 95가구로 구성된 이민자들이 이달중, 7층짜리 해당 건물로 이주해 올 것이라고 통보했습니다.



작년 9월 해당 기숙사 건물의 용도가 보호소로 변경된다는 소식에 주민들은 거세게 시위하며 반대입장을 나타낸바 있습니다. 이후 11개월이 지난 현재, 뉴욕시는 예정대로 이민자들을 해당 건물로 이주시킨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주민들은, 뉴욕시가 지역사회와 전혀 소통하지 않았따며,  어떤 사람들이 이주해오는지, 그들이 지역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그저 궁금하고 알고 싶을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인서트: 주민 2명>



뉴욕시 81 선거구, 제프리 다이노위츠 Jeffrey Dinowitz하원의원은, 뉴욕시 당국은 지역 사회 선출직 공무원들과도 전혀 소통하지 않았다며, 주민들은 범죄자들이 커뮤니티로 유입된다고 우려하고 공포에 떨고 있는데, 시 당국이 이렇게 비밀스럽게 일을 진행하면 안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주해오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어디서 왔는지, 투명하게 일을 처리하고 소통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인서트: Assemblyman Jeffrey Dinowitz >



에릭 다이노위츠 시의원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성명을 발표하며, 뉴욕시로부터 가족지원 및 학령기자녀 학교등록 지원, 인근 보안 강화를 위한 지원약속을 전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다이노위츠 하원의원은, 이번주 문자메시지를 통해, 8월 중으로 이민자 가정이 이주를 시작할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K-RADIO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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