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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한인회 신년하례식, "희망찬 새해, 힘찬 출발"




<앵커> 제 20대 버지니아 한인회가 신년하례식을 시작으로 새 임기를 힘차게 시작했습니다. 조훈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버지니아한인회 임원 및 이사들이 2025년 신년하례식을 개최하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 <사진= K RADIO>

제 20대 버지니아한인회는 ‘희망찬 새해, 힘찬 출발’이라는 슬로건 아래 신년하례식을 개최하며 2025년 새해 업무를 힘차게 시작했습니다.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에 위치한 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개최된 이날 신년하례식은 버지니아한인회가 마련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추모 합동분향소 운영이 끝난 직후인 4일 오후 5시에 진행됐습니다.

버지니아한인회는 이날 신년하례식에서 2025년 사업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올해 중점적 사업 중 하나는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재외동포청과 주미대사관 후원으로 진행되는 워싱턴메르로 지역 통합 광복절 행사로 버지니아한인회가 총괄 주관해 진행하게 되며, 현재 500여명이상 수용이 가능한 버지니아주 애난데일 소재 한 대학교 강당에서의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고 한인회측은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김덕만 회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선열의 독립정신을 고취하고 동포사회가 통합되는 행사로 대대적으로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버지니아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애난데일 도로가, 그리고 한인상가에 광복 80주년 사인물과 태극기를 게시해 코리안 아메리칸의 위상을 주류사회에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8.15광복 80주년 기념행사 기금 마련을 위해 한인회는 4월 중순 골프대회, 7월 볼링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제 20대 버지니아 한인회의 또다른 중점 사업은 버지니아종합기술학교의 활성화입니다. 20대 회장단 출범과 함께 김덕만 회장은 버지니아종합기술학교를 총괄 담당한 승경호 교장을 임명하며 워싱턴메트로 지역 한인들의 기술 훈련 및 취업 등을 도우며 이민생활의 정착 및 안정에 크게 기여했던 기술학교의 명성을 회복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승경호 교장은 기술학교에서 제공하는 과목 프로그램의 질 향상을 위해 우수한 교수진을 섭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하며, 폴스 처치 시에 위치한 기술학교 본교에서뿐 아니라 애난데일, 센터빌 등 한인 밀집지역에서도 클래스를 오픈해 한인들에게 필요한 실제적인 교육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버지니아 한인회는 10월 9일 한글날 행사, 11월 22일 김치의 날 행사, 혐오 범죄 대응 포럼, 연방 상하원의원 및 한인 정치인들과의 정치포럼 등을 올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지난해까지 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자체 운영했었던 매월 1회 실시하고 있는 대한제국공사관 방문과 1년에 2회 필라델피아 소재 서재필 기념관 방문 사업 등을 버지니아한인회가 담당할지 여부에 대해 논의하여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덕만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올해 임기를 시작하며 임원들이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추모 분향소를 운영하며 워싱턴총영사관을 비롯해 지역 한인 단체들과 동포들이 참사사고의 슬픔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전하며, 을사년 새해를 맞아 지혜의 상징인 푸른 뱀의 해에 희망과 행복으로 올 한 해를 채우자고 신년하례식에 참석한 임원, 이사들을 격려했습니다.


한편 이날 버지니아한인회는 은영재 전회장에게 명예회장, 장재옥 이사를 특별자문위원장으로 임명했고, 20대 한인회와 함께 할 이사들에게 임명장을 전달했습니다.


K-RADIO 조훈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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