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메이시스 백화점의 7월 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가 올해 허드슨 강에서 열립니다. 2013년 이후 처음으로 다시 허드슨 강으로 돌아온 올해 불꽃놀이는 뉴저지 주민들과도 함께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유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메이시스 백화점(Macy's)의 7월 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가 2013년 이후 처음으로 올해 허드슨 강으로 돌아옵니다.
메이시스는 "허드슨 강을 따라 위치한 바지선에서 수천 개의 조개껍데기와 다양한 효과를 선보일 것"이라며 "맨해튼의 웨스트 14번가와 웨스트 34번가 사이, 뉴저지에서 다양한 관람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십 년 동안 이스트 강을 밝힌 불꽃놀이는 2009년에 허드슨 강으로 옮겨졌습니다.
탐험가 헨리 허드슨(Henry Hudson)이 이 지역에 도착한 지 400주년을 기념하는 일회성 변경으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메이시스는 404주년까지 허드슨 강에서 불꽃놀이를 4년 더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움직임은 뉴욕시 외곽 보로의 항의를 불러일으켰고, 2014년 빌 드블라지오 시장이 취임했을 때 불꽃놀이는 이스트 강에서 다시 열렸고 그 이후로 계속되었습니다.
당시 드블라지오 시장은 불꽃놀이를 이스트 강으로 되돌리는 것이 "더 많은 뉴요커들"이 불꽃놀이를 볼 수 있도록 하는 "우선순위"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뉴저지 주민들은 주 간 혜택을 잃게 됐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저지 시티의 불꽃놀이 쇼는 명성이 높아져 가든 스테이트(Garden State)에 자체 쇼를 제공했습니다.
에릭 애담스 뉴욕 시장은 "역사적인 메이시스 7월 4일 불꽃놀이 쇼는 전국에서 수천 명의 시청자를 끌어들여 놀라운 불꽃놀이를 보고 바로 이곳 빅애플에서 미국의 생일을 축하한다"며 "매년 Macy's는 독립기념일을 기념해 도시의 스카이라인을 밝혀 우리 도시의 경제를 주도하고 지역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수백만 명의 미국인들에게 메이시스 불꽃놀이는 7월 4일 축제의 하이라이트"라며 "올해는 허드슨 강에서 펼쳐지는 놀라운 불꽃놀이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뉴저지는 올해 독립기념일을 맞아 허드슨 강 건너 이웃들과 함께 눈부신 불꽃놀이를 계획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1976년부터 사랑받아온 뉴욕시의 전통인 메이시스 7월 4일 불꽃놀이는 메이시스 스튜디오(Macy's Studios)와 소우자(Souza)의 파이로 스펙타큘러(Pyro Spectaculars)가 함께 구상, 설계 및 제작했으며, 라이브 공연과 함께 제공되는 엄선된 음악에 다양한 색상과 모양을 통합한 역동적인 조개 껍데기 컬렉션과 다채로운 효과를 특징으로 하고 있습니다.
K-radio 유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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