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31일) 뉴욕시 맨해튼 어퍼이스트에서, 도로 아래 매설된 증기파이프 관이 터지면서, 공기중에 석면이 누출돼 비상당국이 수습에 나섰습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한 청소작업과 공기질 모니터링은 오늘(1일)오후까지 계속 이어졌습니다. 보도에 이하예 기자 입니다.
뉴욕 비상관리국은, 31일 수요일 맨해튼 어퍼이스트 사이드에서 도로 밑에 매설되어있던 대형 증기 파이프가 터지면서 파이프를 감싸고 있던 포장재에 있는 석면을 포함한 파편이 공중으로 날아드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와 관련한 청소작업이, 1일 목요일까지 계속 이어졌다고 밝혔습니다.
비상관리국은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내에 머무를 것과, 외부 공기가 유입되지 않도록 반드시 창문을 닫을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 같은 석면 누출은 31일 수요일, 맨해튼 파크 애비뉴 인근인 69스트릿과 70스트릿 사이에서 발생했습니다.
비상당국은, 콘에디슨이 차단한 증기 파이프가 터지면서, 석면이 포함된 잔해가 공기중으로 확산했다며, 청소작업이 마무리되고, 공기 질 모니터링이 완료될 때까지, 인근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석면제거 청소작업은 1일 오후 2시까지 이어졌으며, 인근 교통이 통제되며 델라 크루즈, 비상관리국장은 소셜미디어 X를 통해 1일 오후 해당 지역의 통행이 재개됐다고 밝혔습니다.
수요일 발생한 증기파이프 폭발 사고로 인해, 거리에는 증기가 연기처럼 뿜어져 올라갔으며, 해당 장면은 인근을 지나던 시민들과 운전자들에 의해 촬영돼 소셜미디어에 올라왔습니다.
뉴욕시 환경보호부는 공기 질에 대해 계속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뉴욕시 행정부는 공기질 모니터링 결과에 대한 질의에 즉각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K-RADIO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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