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대규모 연방 공무원 해고 및 감축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뉴저지주 정부가 연방 공무원 감축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직원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진기자의 보돕니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3일, 트럼프 2기 행정부 산하 정부효율부에서 단행하고 있는, 대대적인 연방 공무원 해고로 인해 피해를 입은 연방 직원에 대한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저지 노동인력 개발국(NJDOL)은, 대규모 인력감축으로 인해 피해를 본 연방 직원을 대상으로 직접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직업기술 향상 프로그램 및 채용 정보 제공을 약속했습니다.
머피 주지사는 "우리는 공무원을 소중히 여기며, 그들이 국민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기술과 인프라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로버트 아사로-앤젤로, 뉴저지 노동국장은 자신도 실업 수당을 신청해본 적이 있는, 전직 연방 공무원 출신이라며, 정부에 헌신해왔던 근로자들이 대규모 인력감축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위로했습니다. 이어 뉴저지의 공무원들이 제대로 실업 수당을 받으며, 구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필요한 경력지원 서비스 제공 및 채용 정보 제공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노동통계국(BLS)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뉴저지 주에는 약 50,000명에 달하는 연방 공무원이 있는 것으로 집계됩니다. 뉴저지주 노동청은 최근 연방 공무원이 얼마나 피해를 입고 있는지, 특정 실업률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최근 해고가 시작된 이후 하루 평균 연방 공무원 실업 수당 청구 건수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 수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뉴저지 실업 수당을 청구하려면, 공식 근무지 또는 거주지가 뉴저지여야 합니다. 실업 수당 신청 및 자격에 대한 정보는 http://MyUnemployment.nj.gov/federal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뉴저지 노동국은 작년, 실업수당청구자들을 위해, 온라인 실업보험 (UI)을 출시한 바 있습니다. 또 해고된 연방 근로자들을 위해 새로운 대화형 디지털 허브인 My Career NJ를 출시해, 일자리 관련 개인별 맞춤형 온라인 수업, 직업 추천 그리고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K-Radio 조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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