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해당 폭력 영상을 게시한 트위터 계정 Asia Dawn 화면 캡처 >
<앵커> 뉴욕주 한 고등학교 내에서 흑인 학생이 아시안 학생을 칼로 공격하는 동영상이 트위터 등을 통해 확산하면서 아시아 혐오 범죄가 아니냐는 비판 이론이 일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형숙 기자가 전합니다.
뉴욕주 북부 유티카 소재 토마스 프록터 하이스쿨에서 흑인 학생이 같은 반 아시안 학생을 칼로 무차별하게 공격하는 영상이 트위터 등을 통해 확산하며 아시안 혐오 범죄가 아니냐는 비판 이론이 일고 있습니다. 해당 사건은 지난 1일 학교 복도 내에서 17세 흑인 남학생이18세 같은 반 아시안 남학생의 뒤를 쫒아 뒤통수를 공격하면서 시작됐으며 피해 학생은 반격을 하다 두 사람은 몸싸움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흑인 학생은 자신이 칼을 가지고 있다고 반복해서 말을 하며 주먹으로 아시안 학생을 가격하다 흉기를 꺼내들고 아시안 학생의 손과 등을 찔렀고 해당 장면은 타 학생들의 휴대폰을 통해 고스란이 녹화됐습니다. 피해 아시안 학생은 흉기를 가진 가해 학생의 공격을 막기 위해 학생의 손을 저지하며 안전 요원을 기다리고 있다가 결국 Security 요원 두 명이 나타나 흑인 학생을 아시안 학생으로부터 떼어 내면서 종료됩니다. 해당 영상은 지난 1일 트위터 계정 Asian Dawn 에 포스팅된 이후 17,700개 이상의 View 를 기록하며 확산하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모든 것이 명확히 녹화됐고 공격을 먼저 가한 학생, 흉기를 소지한 학생 모두 흑인 학생이므로 가해 학생을 기소하고 처벌이 철저히 이뤄줘야 한다, 아시안을 대상으로 한 인종 혐오 범죄인 지 명확히 밝혀 내야 한다 등의 댓글 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아시안 학생은 등과 손에 자상을 입고 치료중이며 가해 학생은 폭행 및 흉기 소지 등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유티카 교육청은 성명을 통해 “ 학생 안전을 위해 점심시간 및 쉬는 시간 등에 외부인 출입을 금지하며 순찰력을 늘리겠다고 발표했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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