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욕주정부가 블랙프라이데이 등 연말 쇼핑시즌을 맞아 기승을 부릴 소매점포 절도를 근절하기 위한 대대적인 처벌 강화에 나섰습니다. 캐시호컬 뉴욕주지사는 오늘(26일) 퀸즈검사장과 함께 브리핑을 개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이하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캐시호컬 뉴욕 주지사가 26일 화요일, 멜린다 카츠 퀸즈 검사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200만 달러 규모의 조직적인 소매 절도 사건에 대해 기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소매 절도 방지법안을 통해 처벌강화 및 소매업자 보호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호컬 주지사는 뉴욕 주민들은 이제 소매점포 절도에 진절머리가 나는 상황이라며, 소매 절도 태스크포스 및 비밀 수사팀을 꾸려 조직적인 절도 행각을 적발해 약 200만 달러 상당의 소매 상품 절도 사건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블랙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 크리스마스까지 이어지는 쇼핑 시즌을 앞두고, 호컬 주지사와 멀린다 캐츠 퀸스 검사장은 조직적인 소매 절도에 맞서 싸우기 위해 조직절도범을 기소하고 나섰습니다. 검거된 절도범들은, 뉴욕시 뿐 아니라 메릴랜드,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활동하는 국제적인 절도 조직을 꾸려 약 200만 달러 상당의 소매 상품을 절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호컬 주지사는 2025 예산안에 조직 절도 방지를 위해 4,000만 달러 에 달하는 예산을 할당했으며, 이를 통해 소매 절도 전담 경찰팀을 신설했고, 소매점에서 일하는 근로자 보호 강화 및 근로자 폭행 시 강력한 처벌에 나설 것을 약속했습니다.
<인서트: 캐시호컬>
캐츠 검사장은, 이번 수사를 통해, 피고인들을 법적으로 책임지게 할 것이라며, 검거된 이들은 도미니카 공화국과 퀸스를 포함한 광범위한 지역에서 조직적으로 절도행각을 벌였으며, 이들이 지난 2년 동안 훔친 물품은 200만 달러 이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뉴욕주지사가 서명한 훔친 물건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 면대면 방식으로 판매하는 것을 금지한 법안으로 인해 이번 검거가 가능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소매절도범들이 메이시스, 세포라, 어메리칸 이글등을 타켓으로 절도를 이어갔으며, 소매점포의 협력이 없었다면 이들의 검거는 어려웠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서트: 멀린다 캐츠>
이어 캐츠 검사장은 이들이 훔친 물건을 어떤 식으로 소셜미디어에 판매하고 있는지 영상을 직접 보여줬습니다. 이 영상에는 고급 화장품, 향수, 디자이너 의류 및 액세서리 등이 담겨있었습니다. 도난된 물품은 도미니카 공화국에 있는 상점과 뉴욕주 내에서 다양한 채널을 통해 판매됐습니다.
호컬 주지사는 소매점에서 근로자를 폭행할 시 이는 경범죄가 아닌 중범죄로 기소돼 처벌되며 매장에서 훔친 물품의 가치를 합산해 피해금액을 물을 것이며, 온라인 플랫폼 또는 오프라인 면대면을 통해, 훔친 물건을 재 판매에 나선 사람 역시 처벌하는 새로운 법조항이 적용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소매 절도 근절을 위한 경찰팀에 약 4,020만 달러를 지원하며, 주 경찰 및 지방 경찰이 소매 절도근절을 위한 인력 지원에 나섭니다. 소규모 사업체를 대상으로 CCTV와 같은 추가적인 보안 장치 설치에 드는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500만 달러의 세액 공제혜택도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호컬 주지사는 “뉴욕주가 소매 절도근절에, 필요한 모든 자원을 투자하고 있다며, 이번 사건은 그 성과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뉴욕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통해 소매 사업체 당 최대 3천달러의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게 됩니다.
<인서트: 캐시호컬>
K-RADIO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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