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뉴욕주에서 스몰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아시안 비율은 전체의 17.6%를 차지하며 전미 평균인 11.3%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주 소상공인 중 히스패닉계는 5.9%, 흑인은 3.4%를 차지하며 전체 인구 구성비와 비교했을 때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형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뉴욕주 중소 기업을 운영하는 소수민족 중 아시안이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토마스 디나폴리 뉴욕주 감사원장이 최근 발표한 뉴욕주 스몰 비즈니스 운영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주에서 소수 민족이 사업체를 운영하는 비율은 26.4%로 전미 평균 21.7%보다 높았습니다.
사업체를 운영하는 소수 민족 중 아시안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전체 소상공인중 17.6%가 아시아계 소유였습니다. 전미 평균 아시안 소유 기업 비율이 11.3% 인 것과 비교해 뉴욕주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아시안 비율은 전미 평균보다 높았습니다.
이에 반해 히스패닉계나 흑인이 사업체를 소유하는 비율은 전체 인구 구성비에 비해 크게 낮았습니다.
뉴욕주에 거주하는 히스패닉계 비율은 전체 19.5%를 차지하고 있지만 사업체를 운영하는 히스패닉계 비율은 5.9%에 그쳤으며 흑인 인구는 14.2%를 차지하고 있지만 흑인 소상공인은 전체 3.4%에 불과했습니다.
뉴욕주 전체 인구 중 아시안 인구는 2021년 기준 8.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뉴욕주 소상공인 중 외국에서 태어난 사업주 비율은 28.7%로 전미 평균 18.5%에 비해 크게 높게 나타났습니다.
뉴욕주 전체 인구 중 외국에서 태어난 주민이 22.3%임을 감안할 때 상대적으로 사업체 운영 인구 중 더 많은 비율이 외국 태생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보고서를 발행한 토마스 디나폴리 감사원장은 “팬데믹 이후 뉴욕주에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 소상공인 비율이 전미에서 12번째로 높았다고 전하며 여러 경제적 제약해도 불구하고 뉴욕주 소상공인들은 새로운 기회를 찾고 사업 번영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디나폴리 감사원장은 소상공인은 뉴욕주 다양성을 반영하는 주체이자 경제를 지탱하는 핵심이라고 전하며 중소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연방 및 주 기금의 효율적 배분 및 할당이 이뤄지도록 지속적인 연구 및 조사가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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