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제 9월학기 시작이 한달도 남지 않았습니다. 특히 집을 떠나 캠퍼스에서 새학기를 시작하는 대학 및 대학원 신입생들을 타깃으로 한 사기 행각이 극성을 부릴 수 있는 시즌인 만큼, 뉴욕주 소비자국이 소비자주의를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자세한 내용 이하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주 소비자 보호국이, 9월학기에 맞춰 캠퍼스로 돌아가기전, 학부모 및 학생들에게 사기 및 신원도용으로 인한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한다고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많은 학생들이 직업학교, 대학교, 대학원이 시작하는 9월학기에 맞춰 캠퍼스로 돌아가 자리잡는 시즌이 찾아오면서, 사기행각이 기승을 부릴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뉴욕주에는 약 300개에 달하는 고등 교육기관이 위치해 있으며, 이는 미 전역에섯 두번째로 많은 수치 입니다.
월터 모슬리 뉴욕주 국무장관은, 학업을 위해 처음으로 집을 떠나 생활하거나 학자금 지원을 받거나, 신용을 쌓는 새내기 학생들이 잠재적인 사기의 타깃일 수 있다며,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경고했습니다.
일반적인 사기 행태는 가짜 장학금 또는 보조금이나 대출을 해주겠다고 나서는 경우 입니다. 학자금 지원을 신청하기 위한 FAFSA 서류는 연방정부 웹사이트를 이용해 무료로 작성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학자금 지원 신청을 빌미로 돈을 뜯어내거나, 대신 작성해준다는 식으로 개인정보를 유출해가는 사기가 기승을 부릴 수 있습니다.
또 즉시 등록금을 완납하지 않으면, 수업을 들을 수 없으며 퇴학처리 된다는 전화가 올 수 있습니다. 등록금 관련 전화를 받을 경우, 학교 재정부에 전화해 직접 문의할 수 있으며, 자신의 학교 계정을 통해 재정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편 가짜 취업이나 인턴십을 제안하는 문자나 이메일이 극성입니다. 신청서나 면접을 빌미로 소셜시큐리티 번호를 요구할 시 절대 제공하면 안됩니다.
또다른 흔한 사기 행각중 하나는, 온라인으로 수업 교재를 판다는 수법입니다. 이들은 가짜 웹사이트를 만들어, 비싼 교과서를 싼 가격에 판매하는 것처럼 속여, 돈만 결제하게 한 뒤 구매한 책은 보내지 않는 수법을 쓰고 있습니다. 반드시 신뢰할 만한 사이트인지 확인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한편 부동산 사기가 극성을 부릴 수 있습니다. 자신을 부동산 소유주 또는 임대인으로 속여 돈을 요구하는 수법으로, 경쟁이 심한 부동산이라고 바람을 잡으며, 렌트비를 내면 집을 보여주겠다, 또는 임대해주겠다고 약속하지만, 실제로는 부동산과 아무 연관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들은 돈이 입금 되는 동시에 잠적하는 사기꾼들 입니다.
또 연회비나 이자율이 과도한 신용카드를 만들라고 제안받을 수 있습니다. 카드정보를 꼼꼼히 확인한 후 가입하는게 좋습니다.
뉴욕주 소비자 보호국은, 모든 개인정보는 각별히 비밀을 유지해야하며, 개인정보를 통해 가짜 신분증을 만들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한 개인문서와 수표, 신용카드 명세서 등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학자금 신청 및 대출관련 전화나 인터넷을 주의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특히 소셜미디어를 통해 접근하는 사기 수법도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며, 소셜 미디어에 민감한 정보를 노출하지 말고, 무료 음악, 게임, 앱 다운로드 시, 악성코드가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K-RADIO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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