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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EI 프로그램 지연으로 장애 아동 서비스 못받고 있어





<앵커> 장애나 발달 지연이 있는 영유아에게 중요한 치료와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설계된 뉴욕주의 조기 중재 프로그램, 얼리 인터벤션 프로그램이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이 지연됨에 따라 장애 아동의 가족들이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건데요. 자세한 소식 남민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장애나 발달 지연이 있는 영유아에게 중요한 치료와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설계된 뉴욕주의 조기 중재 프로그램, 얼리 인터벤션 프로그램이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바로 서비스를 기다리는데 오랜시간이 걸린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얼리 인터벤션 프로그램, EI 프로그램은 아이가 만 3세가 될 때까지 무료로 제공되지만, 지연 문제로 3세 아동들이 중요한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샤키르 레나드가 바로 이 경우인데요.



샤키르의 어머니 사만다 레예스는 FOX5와의 인터뷰에서, "샤키르는 올해 1월 EI 서비스를 승인받았지만, 아직까지 어떤 치료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레예스에 따르면 샤키르는 치료를 받지 못한 상태로 약 11개월이 지나, 지난 주말 만 3세가 돼 이프로그램의 자격을 잃게 됐습니다.



레예스는 "이제는 나이가 초과 됐다"며 "모든 과정이 기다림의 연속인데, 이는 발달장애 아동들의 교육과 성장을 멈추게 하기 때문에 슬프다"고 토로했습니다.



EI프로그램의 서비스에는 언어치료, 작업 치료, 물리 치료가 포함되며,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치료는 장기적인 성공에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2018년부터 2022년 사이 주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자격이 있는 아동의 14%가 평가를 받지 못하고, 51%는 필요한 모든 도움을 받지 못했습니다. 28%의 아동은 서비스를 받기 까지 한달이상이 소요됐습니다.



EI서비스를 제공하는 맥카턴 재단 CEO 휘트니 로이는 "뉴욕주의 조기중재 프로그램은 한때 모든 주의 모범이었지만, 필요한 투자를 계속 받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서비스 지연의 원인으로 먼저 새 EI hub 시스템이 지목됐습니다. 언어치료사 소피 르누아와 스테파니 부르지오는 새로운 EI hub 온라인 포털은 급여 지급 지연 등의 상황이 잦다며 시스템이 과부화 상태라고 보고했습니다. 또 이 서비스의 보수도 낮다고 지적했는데요. 르누아는 인플레이션을 반영한 조정이 2010년 이후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전문가들이 몇십년 전보다 낮은 보수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로 인해 치료사 부족 등의 심각한 상황이 초래됐다고 말했습니다.



뉴욕주 보건국은 EI Hub의 문제를 해결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가들에게 보수를 매주 늘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치료사들에게 임시적으로 급여를 지급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보건국은 성명을 통해 "뉴욕주의 최우선 과제는 EI 프로그램을 통해 서비스를 받는 70,000명의 아동이 필요한 의료 서비스와 자원을 계속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RADIO 남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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