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뉴욕시 학교, 온라인 수업시 시차 접속 방안 고려중 



<앵커> 뉴욕시가 지난달 원격수업에서 기술적인 문제로 학생들이 로그인하지 못하는 소동을 겪은 후, 그 해결책으로 시차를 두고 접속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달 겨울 폭풍이 몰아치는 동안 뉴욕시가 온라인 수업을 열었을 때 접속 시스템은 심각한 기술 문제에 부딪혔습니다.  

이 사태와 관련, 6일 열린 청문회에서는 시가 IBM을 부당하게 비난했다고 IBM 대표와 몇몇 시의회 의원들의 발언이 있었습니다. 

지난 2월 13일, 팬데믹 휴교 후 학교가 다시 문을 연 이후 처음으로 뉴욕시 전체가 원격 학습으로 전환했을 때, 많은 학생들과 교사들은 로그인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데이비드 뱅크스(David C. Banks) 교육감은 교육 당국은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었지만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IBM이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날 IBM의 고위 임원인 바네사 헌트(Vanessa Hunt)는 IBM 기술 실패의 문제가 아니라며 시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팬데믹 기간 동안 학교가 문을 닫은 이후로 많은 학군에서 일반적인 스노우 데이를 포기하고 대신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해 시 공무원들은 기상 조건으로 인해 학교가 문을 닫는 날에 대비해 학교에 온라인 수업을 테스트하도록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IBM은 시뮬레이션에 직접 관여하지 않았습니다. 

2019년경부터 IBM은 계약에 따라 해당 학군에 초당 400회의 로그인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하지만 2월 13일 거의 같은 시간에 90만 명 이상의 학생들이 한꺼번에 접속하자 시스템은 과부하가 걸렸습니다. 

헌트는 청문회에서 교육구가 다음날 학교가 원격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공식 발표한 지 3시간 후에 IBM 기술팀에게 이 사실을 통보했고 게다가 여기에는 IBM의 경영진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회사가 이전에 시 공무원들에게 더 많은 동시 로그인을 제공할 수 있는 다른 시스템을 채택할 것을 권장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시의회 의원들은 시가 몇 년 전에 스노우데이를 원격 학습일로 대체할 계획을 발표하면서 왜 그 이후로 계약 조건을 변경하지 않았는지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현재 뉴욕시는 겨울 폭풍 및 기타 악천후인 날에 원격 수업으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임시해결책으로 앞으로는 학생들이 서로 다른 시간대에 로그인하도록 요청받을 수 있습니다.  

K-radio 유지연입니다. 


AM1660 K-라디오의 기사와 사진에 대한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COPYRIGHT ⓒ AM1660 K-Radio ALL RIGHT RESERVED

Recent Posts

See All

Comments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