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오후 에릭애덤스 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뉴욕시에서 택배 도난 사건이 매일 수 만 건씩 발생하고 있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으로 LockerNYC 계획 시범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시에서는 하루 평균 9만건이상의 택배 도난 사건이 접수되고 있습니다.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택배 좀도둑은 더욱 기승을 부립니다.
얼마전 뉴욕시 퀸즈 한 가정주택 앞에서는 직접 택배를 훔쳐가는 절도범을 잡기 위해, 집주인이 직접 야구방망이를 들고 현관을 지키다가, 범인을 잡은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수천달러에 달하는 코트 및 신발 등을 도난 당한 피해를 입는 주민이 꾸준히 급증하자, 뉴욕시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물품 보관함을 시범운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애덤스 시장은, 하루 9만건의 택배 절도 피해를 입고 있는 뉴욕시민들을 범죄자로 부터 지켜내기 위해, 무료 보관 서비스인 LockerNYC 시범 시행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인서트: 에릭애덤스>
LockerNYC 계획안은 1년간 운영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각 보관소에는 하번에 최대 25개의 택배 보관이 가능하며, 다양한 택배사로부터 물건을 배송받을수 있습니다.
현재 뉴욕시 전역에서 Bedford-Stuyvesant, Brooklyn, Canarsie, Brooklyn, Prospect Lefferts Gardens, Brooklyn, Sunnyside, Queens 등 총 7곳에 물품 보관소가 설치됐으며, 보관소는 6.5피트 높이에 초록색으로, 연중 무휴 사용이 가능합니다. 보관소는 특정 택배사가 아닌 UPS, DHL 등 배송업체가 모두 접근할 수 있습니다.
뉴욕시 행정부는 이번 계획안이 택배 절도사건을 근절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애덤스 시장은, 수천달러에 달하는 수만 개 택배가 매일 현관 앞에서, 로비에서, 도난당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서트: 에릭애덤스>
제니퍼 라즈쿠마, 뉴욕주 하원의원은 자신도 택배를 도난당한 경험이 있으며, 택배가 도착했다는 알림을 받으면 도난당할까봐 집에 서둘러 간다며, 시민들이 이런 불편함과 두려움을 안고 살아가는 것은 옳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뉴욕시 행정부가 적극적으로 대책마련에 나섰으며, 이를 통해 도난 사건이 근절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제니퍼 라즈쿠마>
뉴욕시는 물품 보관소 설치를 통해, 택배 도난을 막아낼 뿐 아니라,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차를 세우고 택배를 전달하는 운송업체들의 시간적 노력과 배송차량 주차, 그리고 이로 인한 교통 체증이 33%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라디오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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