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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타임스퀘어 근처 청소년 갱단 범죄 성행




<앵커> 최근 뉴욕시 맨해튼 타임스퀘어 인근에서는 뉴요커들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한 연쇄 강도사건이 성행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약 스무명에 가까운 용의자들이 이주 아동들이라 처벌을 피할 수 있다는건데요. 남민주 기자가 사건의 심각성을 자세히 전합니다.



최근 뉴욕시 맨해튼 타임스퀘어 인근에서는 뉴요커들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한 연쇄 강도사건이 성행하고 있습니다.



뉴욕시경은 타임스퀘어에서의 연쇄 강도 사건을 조사 중이며, 사건의 배후에 스무명에 가까운 이주 아동들이 관련 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용의자들 중 몇몇은 열 한살에 불과해 범죄를 저지르고도 처벌을 피할 수 있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입니다. 때문에 이들은 교도소에 가지 않고 계속해서 뉴욕시민과, 관광객들을 상대로 범죄를 저지르고 있습니다.



뉴욕시경에 따르면, 이들은 올여름 센트럴파크를 목표로 삼았고, 이제는 타임스퀘어를 놀이터로 삼고 있습니다.



형사부 보조국장 제이슨 사비노는 이 이주 아동 집단을 두고 "이들은 우리가 본 가장 무모하고 잔인한 무리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사비노는 갱단에 수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 갱단은 루즈벨트 호텔에 수용된 망명 신청자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트렌 데 아라구아(Tren de Aragua)라는 갱단의 하위 집단으로, 스스로를 "los diablos" 또는 42스트릿의 작은 악마들이라고 부릅니다.



<인서트 : 제이슨 사비노>



이들의 범죄 수위는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으며, 심지어 소셜미디어에 그들의 범죄를 게시하고 있습니다.



제이슨 사비노는 "처음에는 소지품을 훔치는 것으로 시작됐고, 이후 여러 명이 관광객을 둘러싸고 겁을 주며 소지품을 강탈하는 늑대 무리 같은 강도로 이어졌다"며 "그 후에는 칼을 사용한 범죄로 발전했고, 종국에는 총기를 사용한 강도 사건까지 벌였다"고 덧붙였습니다.



<인서트 : 제이슨 사비노>



뉴욕시경은 드론, 비밀 수사, 제복을 입은 경찰관을 동원해 범인들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제이슨 사비노는 "검찰이 권고하는 사항들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판사들을 더 책임감 있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뉴욕시경은 갱단의 일부 구성원이 부모 없이 혼자 있으며, 대부분이 베네수엘라 출신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갱단에 들어가기 위한 일종의 통과 의례로 범죄를 저지르고, 그렇지 않을 경우 지하철 바닥을 핥도록 압박을 받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K-RADIO남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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