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욕시 퀸즈에서는 루즈벨트 애비뉴의 불법 성매매 종사자와 거리상인을 겨냥한 법안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 지역주민들은 자신의 생계가 부당하게 표적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남민주 기자의 보돕니다.
22일 뉴욕시 퀸즈에서는 루즈벨트 애비뉴의 불법 성매매 종사자와 거리상인을 겨냥해 발의된 법안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 앞서 뉴욕시정부는 10월 중순께 "루즈벨트 복구 작전"으로 불리는 90일간의 단속 캠페인을 실시했습니다.
이는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과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가 시작한 캠페인으로, 관공서가 성매매, 마약 판매, 무허가 거리 상인으로 인한 삶의 질 저하를 해결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퀸즈 코로나의 루즈벨트 애비뉴 지역 주민 및 종사자들은 해당 계획이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생존할 일자리를 위협한다며 자신의 생계가 부당하게 표적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성매매 종사자 아말리아 발렌타인은 " 이 직업은 존중 받아야할 직업이며 낙인 찍혀서는 안된다."며 "다른 노동자들처럼 동일한 노동자 보호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 아말리아 발렌타인>
이날 거리상인과 성매매 종사자 및 그들의 지지자들은 코로나 플라자에 모여 민주당 지역대표 히람 몬세라트를 향해 단속활동의 중지를 요구했습니다.
몬세라트가 "루즈벨트 애비뉴에서의 경찰은 반드시 필요하며, 지역사회의 미래를 위해서도 중요하다"고 발언하자 시위자들은 몬세라트를 둘러싸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인서트 : 히람 몬세라트>
K-RADIO 남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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