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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브루클린 지하철, 착한 사마리아 인이 선로로 떨어진 승객 구해




<앵커> 브루클린 지하철 승강장에서, 한 남성이 의식을 잃으며 선로위로 떨어졌습니다. 반대편 승강장에서 이를 목격한 관광객이 선로를 가로질러 의식을 잃은 남성을 구하는 장면의 영상이 공개돼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하예 기자 입니다.




뉴욕시 브루클린 지하철 역 승강장에서, 선로위로 떨어진 한 남성을 구하기 위해 뛰어든 착한 사마리아 인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해당 사건은 12일 오전, 브루클린에 위치한 Hoyt-Schermerhorn 호잇 셜머혼 역에서 발생했습니다. 30살 생일을 맞아 뉴욕을 찾은 라스베가스 출신, 관광객 조던 캐논Jordan Cannon은, 승강장에서 지하철 열차를 기다리던 중, 반대편 승강장에 서있던 남성이 쓰러져 선로위로 떨어지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그는 그를 내버려 두고,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열차에 치여 죽는 것을 보고싶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열차가 진입하기까지 얼마만큼의 시간이 남아있는지 모르지만, 그를 구하기 위해 선로로 뛰어내려, 반대편 선로에 쓰러진 남성을 들어 플랫폼으로 올려놓은뒤, 다시 선로를 가로질러 자신은 원래 있던 플랫폼으로 재빨리 돌아왔습니다.



<인서트: 조던>



그는 쓰러진 남성이 머리에서 출혈이 심했으며, 몸이 늘어지고 굳어있어 마치 시체를 들어올리는 듯한 느낌이 들어 걱정됐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선로를 가로질러 뛰어다녔는데 뉴욕시 지하철 시스템은 세번째 선로위로 625볼트에 달하는 전기가 흘러, 세번째 레일에 그가 닿았다면, 그 역시 감전될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는 세번째 레일에 고압전류가 흐른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며, 그의 발이 세번째 레일에 닿을듯 말듯 선로사이사이를 건너는 영상을 본 아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기회로 다른 시민들도, 선로를 조심해야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조던>



구조된 남성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머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는것으로 전해집니다.



 




K-RADIO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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