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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보건국, 세균성 뇌수막염 환자 급증하고 있어 주의 당부



<앵커> 세균성 뇌수막염 환자가 뉴욕시에서 급증하고 있어 뉴욕시 보건국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뉴욕시 보건국이 지난 월요일 공지를 통해 세균성 뇌수막염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뇌수막염 및 기타 질환을 유발하는 박테리아 감염인 침습성 뇌수막구균 질환은 지난 20년 동안 미국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은 아니었으나 지난 2021년 이후 전국적으로 또 뉴욕시 다섯 개 보로 내에서 그 사례가 증가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질명통제예방센터 CDC의 경보에 따르면 올해 3월 25일까지 전국적으로 143건의 침습성 수막구균 질환이 발생했으며 이는 작년 동기 81건보다 더 증가한 수치입니다.


뉴욕시의 경우 2021년 15건에서 지난해 28건으로 지난 3년간 연간 환자 수가 증가했으며 이 기간 동안 사망률은 약 7%를 기록했습니다. 뉴욕시 보건국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5개 자치구에서 사망자 1명을 포함해 11건의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뇌수막염의 증상으로는 발열과 두통, 목의 뻣뻣함, 메스꺼움 및 구토를 포함할 수 있으며 가장 최근의 감염에서는 폐혈증 또는 폐혈성 관절염과 같은 다른 질환의 증상도 나타났다고 CDC는 밝혔습니다. 이러한 질환은 또한 뇌숨막염과 같은 유형의 박테리아 감염에 의해 유발될 수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뉴욕시 보건국은 의료진들에게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해당 질환이 의심된다면 바로 힝생제를 투여할 것을 권고하고 나섰습니다.


뉴욕시와 CDC는 조금 더 흔하고 증상이 덜 한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이 아닌 증상이 더 심각한 세균성 뇌수막염의 경우가 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CDC에 따르면 세균성 뇌수막염은 코나 목구멍에서 증상을 일으키지 않은 채 잠복할 수 있어 기침을 통해서도 쉽게 전염이 될 수 있습니다.


CDC는 뇌수막구균 질병을 예방하는 백신이 있다며 이를 접종할 것을 권고했고 대부분 아이들의 경우 11살이나 12살에 예방 접종을 마친 후 16살에 추가 부스터 샷을 접종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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