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캐시호컬 뉴욕주지사가, 어제 뉴욕시 더 브롱스에 9300만 달러를 투입한, 시니어 전용 아파트가 새롭게 들어섰다고 발표했습니다. 새롭게 오픈한 아파트 전체 세대 가운데, 약 1/3이 노숙자 생활을 하던 시니어들에게 우선 제공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하예 기자 입니다.
캐시호컬 뉴욕주지사가 어제, 뉴욕시 더 브롱스에 150 유닛의 저렴한 노인 아파트를 완공하고 오픈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어제 오픈한 시니어 아파트, 가든 타워 아파트는 약 9300만 달러 규모로, 노숙자로 살던 노인들을 위해 45유닛을 제공하며, 건강관리 서비스, 식사 및 소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어제 문을 연, 가든 타워 아파트는, 뉴욕시 브롱스 모리사니아 지역에 자리잡고 있으며, 총 150세대의 저렴한 노인 아파트로 건설됐습니다. 가든 타워 아파트는 뉴욕주정부와 뉴욕시행정부가 협력해 9300만 달러를 투입해 건설했으며, 62세 이상 시니어를 대상으로 합니다.
호컬 주지사는, 가든 타워 아파트를 통해 노인들이 뉴욕시에서 저렴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며, 그저 노인들을 주거하도록 하는 것을 넘어서, 노인 건강 및 복지를 위해 더 손쉽고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안정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뉴욕주 주택 및 커뮤니티재건국 (HCR)은 지난 5년간 뉴욕시 더 브롱스에 13,900개 이상의 저렴한 주택을 신축 또는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이 중 1,900개 이상의 주택이 복지 및 건강서비스 지원과 연계되어 있습니다. 가든 타워 아파트는 이러한 노력을 계속 이어가며, 취약계층 지원 및 아파트 시설 에너지 전기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가든 타워 아파트의 모든 세대는 지역 중간 소득의 50% 이하를 벌어들이는 62세 이상의 주민들로 구성되며, 전체 150세대 가운데, 약 1/3에 해당하는 45세대는 노숙자 생활을 하던 노인들에게 배정됩니다. 이들은 거주지에서 소셜 서비스와, 건강관리 서비스, 식사 서비스 및 교통. 통역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두 개의 건물로 구성된 복합 단지로, 에너지 고효율을 고려한 건축으로 지어졌습니다. 거주자 편의시설로는 주차장과, 실내 자전거 보관소, 세탁 시설, 컴퓨터실, 세 개의 대형 다목적실, 프로그램 사무실 및 회의실이 있는 사회 서비스 스위트룸이 포함됩니다. 이 건물들은 쇼핑, 의료 서비스, 크로토나 파크 이스트 및 클레어몬트 파크까지 도보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두 건물 모두 에너지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패시브 하우스 기준을 충족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에너지 효율 기능으로는 옥상 태양광 패널,에너지 스타 (Energy Star) 인증 가전제품 및 효율적인 조명이 포함됐습니다.
모든 세입자를 위한 섹션 8 임대 바우처를 제공했습니다. ‘섹션 8 바우처’는 저소득층을 위한 연방 주택임대 보조프로그램으로, 2024년 뉴욕시에서는, 현재 개인소득이 1인 가구 기준 5만4,350달러 이하, 4인 가구 기준 7만7,650달러 이하면 신청이 가능합니다. 지난 6월 뉴욕시주택공사(NYCHA)는, 15년만에 섹션 8 바우쳐 프로그램 신청 접수를 재개했고, 접수 나흘만에 63만명이 접수했습니다. 주택공사는 전체 신청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추첨을 통해 20만명의 수혜자를 선정해 8월1일까지 발표할 예정입니다. 뉴욕시 최종 수혜자로 선정되면, 수입의 30% 이하만 임대료로 지불하고 나머지는 연방정부가 바우처로 임대료를 대신 지불합니다.
섹션 8은 소득 하위 대상자 뿐 아니라 노숙자, 가정폭력 피해자, 장애인에게 우선적으로 수혜혜택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K-RADIO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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