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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교통혼잡세로 자전거, 버스 등 대중교통 개선사업 추진 



<앵커>뉴욕시 교통국이 교통혼잡세로 거둔 재원을 통해 자전거, 버스 등 대중교통 시스템을 개선하는 여러 사업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시 교통국(DOT)은 교통혼잡세로 거둬지는 재원을 사용해 자전거 및 버스 차선을 개선하기 위한 수십 개의 새로운 프로젝트를 공개했습니다. 


오는 6월 30일 시행 예정인 교통혼잡세는 맨해튼 60번가 이하에 진입하는 운전자들에게 15달러를 부과하고 트럭 운전자에게는 크기에 따라 24달러에서 36달러 사이의 요금이 부과됩니다. 


메트로폴리탄 교통국(MTA)은 뉴욕시의 교통혼잡세 책정 계획을 관리하고 있는데 약 150억 달러의 수입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재원은 5개 보로 전체의 교통 시스템 장기 이니셔티브를 지원하는 데 쓰이게 됩니다. 


DOT 국장 이다니스 로드리게스(Ydanis Rodriguez)는 "교통혼잡세는 교통량을 줄이고, 지역 사회의 대기 질을 개선하며, 지하철과 버스에 대한 중요한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며 "우리는 10년 넘게 이 순간을 준비해 왔으며, 유료 구역에 진입하는 차량이 줄어들면서 버스, 자전거 또는 도보로 더 안전하고 빠르며 안정적으로 출퇴근할 수 있도록 거리 공간의 용도를 변경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DOT는 2019년 이후 40개 이상의 지속적인 자전거, 버스 및 보행자 개선 사항과 함께 수십 개의 새로운 사업을 소개하는 새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그 중 하나로 자전거 도로를 넓히고, 자전거 주차 구역을 설치하며, 맨해튼의 중심 업무 지구를 연결하는 자전거 보호 도로를 만드는 것이 논의중에 있습니다. 


이 제안에는 델란시 스트리트(Delancey Street) 중앙분리대를 재설계하고 윌리엄스 버그 다리(Williamsburg Bridge) 기슭에서 앨런 스트리트(Allen Street)까지 양방향 보호 자전거 도로를 건설하는 것이 포함됩니다.  


퀸즈보로 다리 도로를 보행자 전용 도로와 자전거 전용 도로 두 가지 옵션으로 전환할 계획도 있습니다. 

바이크 뉴욕 대표인 켄 포드지바(Ken Podziba)는 "교통혼잡세 재원으로 60번가 남쪽의 도시 거리를 재구상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버스 우선 순위 프로젝트는 중심 비즈니스 지구를 오가는 사람들 또는 그 주변을 여행하는 사람들을 위해 버스 속도, 신뢰성 및 승객 경험을 개선하는 것으로 구성됩니다. 


올해 DOT는 평일 피크 시간대 평균적으로 발생하는 4-5mph의 느 버스 속도에 대처하기 위해 34번가의 교통 문제에 더 나은 솔루션을 찾기 위한 커뮤니티 차원의 노력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또 다른 프로젝트는 플랫부시 애비뉴 버스 프라이어리티(Flatbush Avenue Bus Priority)로, 12개 버스 노선에 걸친 버스 승객을 10개 지하철 노선에 연결하고 13만3000명 이상의 일일 버스 승객을 위한 버스 서비스를 개선하고자 합니다. 


K-radio 유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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