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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교통혼잡세 공방 계속




<앵커> 최근 언론사 인터뷰를 통해 캐시호컬 뉴욕주지사가, 잠정 중단한 뉴욕시 교통혼잡세 시행이 올 연발 재개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일부 의원들은 거세게 비판하며, 교통혼잡세는 영구 폐기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이하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시 맨해튼 60스트릿 남단으로 진입하는 차량에 대해 승용차 기준 15달러를 부과하는 교통혼잡세 시행을 통해 MTA는 매년 수십억 달러의 수익을 거둬들일 계획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자금적자 해소, 노후화된 시스템 개선 등 계획을 세웠지만 캐시호컬 뉴욕주지사가 지난 6월 전격 시행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찬반 논란이 뜨거웠던 교통혼잡세 시행은, 법적 공방으로도 이어졌지만, 호컬 주지사가 갑자기 시행을 3주 앞두고 잠정 중단을 선언하면서, 예비선거와 본선거 표심을 의식한 결정이 아니냐는 의심섞이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호컬 주지사가 해당 계획이 2024년 말 재시행될 수 있다고 밝히자 일부 의원들은 이 제도를 완전히 폐기할 것을 촉구하며 호컬 주지사를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호철 주지사는 Politico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말까지 주 의원들의 지지를 얻어 교통혼잡세를 시행하기 위해 새로운 계획을 수립하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뉴욕주 롱아일랜드 의원들이 강력하게 반발하며, 호컬주지사의 이 같은 결정은 정치적으로 동기로 인해 내려지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헴스태트 타운의 돈 클라빈 감독관은 "주지사는 선거를 앞두고 교통혼잡세를 잠정 중단하는 등 정치적인 술책을 부리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으로 고통받는 주민들은 혼잡 통행료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앤서니 디에스포지토 의원은 "우리는 일시 중단이나 유예, 혹은 '아마도'를 원하지 않는다며, 교통혼잡세는 절대 시행해서는 안 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MTA가 운전자들에게 비용을 부담시키지 않고도 교통혼잡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예산을 제대로 집행하고 잘 관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디에스포지토 의원은 "뉴욕 시민들은 오랫동안 MTA에 의해 자금난으로 이용당해왔다며, MTA는 부채를 관리하기 위해 매년 30억 달러 이상을 지출하고 있습니다."고 비판했습니다.



존매카시, MTA 정책 및 대외담당 책임자는 "MTA는 COVID 이전보다 3% 낮은 예산으로 롱아일랜드에서 40% 더 많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며 적자 개선과, 서비스 향상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K-RADIO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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