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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4인가족 편안한 삶 위한 연소득 318,406달러



<앵커>뉴욕시에서 4인가족이 편안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필요한 연소득이 318,406달러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인 가구의 경우 연 최소 13만8,000달러를 벌어야 편안한 삶을 이어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내용 전형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뉴욕시에서 4인 가족이 편안한 삶을 살기 위해 연 최소 318,406달러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금융전문웹사이트 SmartAsset 이 전미 생활비가 높은 99개 상위 도시를 분석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미 대부분 대도시에서 4인가족 기준 연소득 275,000달러 이상이 되어야 편안한 삶을 이어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에서 명시된 편안한 삶의 기준으로 성인 2명과 어린이2명이 생활한다고 가정했을 때 주택 유지 및 공공 요금 등 필수 고정 비용에 50%의 소득이 배분되며 소득의 30%는 가정 구성원이 원하는 임의의 비용을 충당할 수 있어야 하고 나머지 20%는 저축이나 투자를 위한 자금 여유가 있어야 합니다.

조사를 시행한 스마트 애셋측은 MIT 생계임금 계산기(MIT Living Wage Calculator)를 활용해 집값 및 식료품비, 교통비, 여가생활비 등에 소모되는 비용 등을 산출했으며 이에 따라 뉴욕시는 전미에서 5번째로 4인가구 생활비가 높은 도시로 꼽혔습니다.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가 4인 가구 기준 연 339,123달러가 필요한 것으로 집계 돼 전미 1위를 나타냈으며 다음으로 캘리포니아주 산호제, 보스턴, 버지니아주 알링턴 이 뒤를 이었습니다.

뉴저지 뉴와크와 저지시티는 4인가구 기준 연 최소 285,467달러의 소득이 있어야 하는 것으로 조사돼 전미 1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스마트 애셋측이 조사한 99개 대도시 중 가장 적은 생활비가 들어가는 도시로 텍사스 휴스톤이 꼽혔으며 4인가구 기준 연 175,219달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99개 대도시의 평균 4인가구 유지에 필요한 연 소득은 226,886달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인 가구만을 봤을 때 뉴욕시에서는 최소 138,570달러가 있어야 편안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미 1위를 나타냈습니다.

다음으로 캘리포니아주 산호세가 136,739달러로 2위, 어바인과 샌타애나, 보스턴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조사를 시행한 스마트 애셋측은 전미 4인가구 중위 소득이 92,750달러인 것에 비해 조사 대상 99개 도시 대부분이 전미 평균 연소득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하며 특히 뉴욕이나 샌프란시스코 등 대도시에서는 주택 비용이 가계 소득의 30%를 초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연소득이 높다고 하더라도 중산층이 외식이나 여가 생활 등에 추가로 지출할 수 있는 경제적 여유가 상대적으로 줄어들게 돼 연소득과 삶의 질이 꼭 비례한다고 볼 수는 없다고 해석했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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