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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4개 보로 전미에서 인구 감소 가장 많은 지역 1위~4위에 올라



<앵커> 퀸즈를 포함한 뉴욕시 4개 보로가 전미 주요 40개 자치구역에서 인구 감소율이 가장 높은 상위 1위부터 4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습니다. 도노반 리처드 퀸즈 보로장은 이에 대해 부동산 가격 급등을 주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전형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뉴욕시 4개 보로가 전미 주요 40개 카운티에서 코비드19 팬데믹 이후 인구 감소율이 가장 높은 상위 4개 지역에 꼽혔습니다.

미 주택 시장 연구 매체 Resiclub이 전미 주요 40개 자치구역 인구 변화를 조사해 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020년부터 2023년 사이 주민 감소율이 가장 컸던 지역은 뉴욕시 더 브롱스로 7.2% 인구 감소율을 보였으며 다음으로 브루클린이 5.8%, 퀸즈 지역 5.6% 맨해튼 4.8% 감소해 각각 1위부터 4위에 랭크됐습니다.

5위는 캘리포니아의 알라메다 카운티였으며 반대로 인구 증가가 가장 컸던 지역은 사스주 콜린 카운티로 지난 3년간 해당 지역은 11.1%의 인구 증가를 보였습니다.  

이번 인구 증감 자료에 대해 도노반 리처드 퀸즈 보로장은 “뉴욕시의 부동산 가격 급등이 주민들을 타 지역으로 밀어내고 있다”면서 “다음 세대에 걸쳐서까지 내 집 장만이 가능한 일이 아니라고 판단한 주민들 일부가 짐을 싸서 타주로 떠나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리처드 보로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퀸즈의 롱아일랜드 시티 지역은 전미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역이며 퀸즈 윌레츠 포인트 재개발 등으로 플러싱 및 롱아일랜드 시티 지역 등은 향후 인구 증가 및 개발 호재 등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퀸즈 서니사이드에서 유 홀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 있는 한 주민은 “치솟는 물가와 끊이지 않는 범죄율로 인해 재택 근무가 가능한 이웃들은 이미 저렴한 집세와 넓은 집을 찾아 다른 지역으로 떠났다”고 전하며 주변에 뉴욕시를 벗어나 타주로 이사를 고민하는 친구 및 지인들이 더 있다고 전했습니다.

뉴욕주 알바니에 본부를 둔 보수 싱크탱크 Empire Center for Public Policy 대표 켄 지라딘(Ken Girardin)박사는 “팬데믹 이후 뉴욕시에 정착하는 합법적 이민자들 수가 크게 줄었으며 이에 반해 뉴욕시를 떠나는 인구는 늘어나 뉴욕시 주민 감소율이 상대적으로 타 지역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분석했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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