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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총영사관 동포언론 간담회


<앵커> 어제 뉴욕총영사관에서는 동포언론 간담회가 개최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의환 뉴욕 총영사는, 상반기  주요실적 및 하반기 주요일정을 발표하며, 동포 지원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 15일 뉴욕한인회에서 개최된, 제 79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논란이 됐던 기념사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간담회에 이하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뉴욕총영사관은 19일 월요일, 동포언론 간담회를 개최하고, 김의환 뉴욕총영사와 담당 영사 8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주요일정 및 상반기 주요실적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김의환 총영사는 뉴욕에 부임한지, 이제 1년 8개월 됐으며, 보통 2년되면 임기를 마친다며, 2017년 유엔 근무시절부터, 뉴욕에서 오래 근무하길 희망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직접 와서 근무하며, 각 분야에서 성실하게 모범적으로 살아가고 있는 한인 동포들이 너무나 자랑스럽고, 3천명의 한인이 월가 금융시장을 이끌고 있는 현실, 미국에 진출해 있는 자랑스러운 한국대기업, 그리고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한국의 문화예술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작년에 40년만에 뉴욕에서 개최된 미주 체전과, 상원의원 당선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앤디김 의원 등 한인 이민사의 획을 긋는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하고 있음이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부임 초기부터, 동포들의 안전을 가장 중요시 생각했다며, NYPD정보국장, 교통국장 등 뉴욕시경 커미셔너를 직접 다섯번 이상 만나며, 한인들의 안전을 위해 힘써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근 뉴저지 포트리에서 발생한 20대 한인여성, 빅토리아 이씨 사망 사건에 대해 이는 그야말로 살인이라며, 다만 빅토리아 이씨가 미국 시민권자이기 때문에, 총영사관이 수사과정에 직접 개입하기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이어 뉴저지 경찰서장 등 수사기관에 계속해서 수사상황을 모니터링 하는 한편,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한인단체장들과 이번주 후반 모여, 한인단체 차원의 논의와 움직임을 추진중에 있다고 전했습니다.



<인서트: 김의환 뉴욕총영사>



김 총영사는, 부임 초 말했듯, 첫째도 둘째도 동포가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지난 15일 뉴욕한인회관에서 개최된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 당시, 논란이 됐던 유진희 광복회 뉴욕지회 회장이 대독한,이종찬 광복회장의 기념사와 관련해, 대한민국 정부의 공무원으로서, 한국 정부와 한국 대통령을 근거없이 비난하고, 경축스러운 광복절날, 이념적으로 분열시키고, 갈등을 일으킬 수 있는 발언에 대해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김의환 뉴욕 총영사>



이어 4대 국경일인 삼일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행사는, 문화원에서, 총영사관이 주최를 하는 방식으로 대한민국 정부산하 기관이 직접 행사를 주관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총영사는, 공무원은 영혼이 없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공무원이 영혼이 있으며 짤리기 쉽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자신은 이번에 소신있는 영혼있는 공무원의 모습을 보였을 뿐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자신의 발언으로 인해 혹여 불편했던 한인동포들이 있다면, 그분들께는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인서트: 김의환 뉴욕 총영사>



한편 뉴욕총영사관은 현재 사용중인 건물과 내년 말 계약이 종료된다며 , 새로운 장소로 이전을 준비중이며, 한인 동포들이 오가기 편리하도록 접근성이 좋은 곳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장소를 알아보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뉴욕 총영사관 1층에 민원실이 자리잡아, 고령의 한인 동포들도 편리하게 오갈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뉴욕총영사관이 다음세대들에게 교육의 장이 되고, 문화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2021년 양정숙 의원이, 외국 국적을 가진 재외동포 증가 추세에 맞게, 외국 국적 동포 지원 및 보호 관련법안을 발의했지만 추진 중에 있다며, 법적인 근거가 마련되면, 재외동포보호에 더욱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보통 재외동포는, 대한민국 국민으로 외국에 체류하거나 영주권을 취득한 ‘재외국민’과 외국 국적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계 ‘외국 국적 동포’로 분류됩니다.



뉴욕총영사관은 지난 7월 설립 75주년 기념식을 가진바 있으며, 민원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는 인력충원 및, 국적담당 법무부 영사, 민원담당 행안부 영사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RADIO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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