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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주립공원, 9세 여아 납치사건 용의자 검거





<앵커> 지난 주말 뉴욕주립공원에서 실종된 9살 여아가, 48시간 만에 가족품으로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뉴욕주경찰국은, 실종됐던 여아의 자택에 몸값을 요구하는 메모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해당 메모지에 있는 지문을 토대로 용의자 식별 및 검거에 성공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이하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주 주말 가족과 함께 뉴욕 주립공원을 찾았던 9살 여자아이가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해 100여명의 수사인력이 투입되고 납치 관련 경보가 지역에 발령되는등 지역사회가 긴장했습니다.


실종됐던 9세 여아는 이틀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가족품으로 돌아왔고, 납치관련 용의자는 현재 체포됐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9세 여아인 샬럿 세나는 지난 토요일 가족과 함께 캠핑차 알바니에서 35마일 떨어진 모로 레이크 스테이트 파크를 찾았습니다. 저녁식사 시간 무렵, 세나는 다른 아이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캠핑장 주변을 한바퀴 돌고 온뒤, 홀로 한번 더 자전거를 타러 길을 나섰다가 실종됐습니다. 아이가 떠난지 15분이 넘어도 돌아오지 않자, 부모는 놀라 신고에 나섰습니다. 지역 경찰관과 공원 관리인 민간인 등 100여명 이상이 투입돼 수색작업을 벌였으며, 실종 이튿날에는 약 400여명의 경찰과 FBI 요원 등이 투입돼, 드론과 탐지견, 에어보트까지 동원해 주립공원 곳곳을 샅샅히 뒤졌습니다.



마침내 뉴욕주 경찰국은 1일과 2일, 해당 지역에 납치 황색경보를 발령하고, 해당 여아를 목격한 주민들의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이어 수색작업을 벌이는 동안 모로 레이크 주립공원에 대한 접근을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가족들은 실종 40시간이 넘었다며, 이럴경우 대부분 최악의 상황을 걱정한다며 울먹였습니다.



<인서트: 세나 모친>


실종 48시간만에 발견된 세나는 발견당시 납치 용의자의 캠핑카 캐비넷 안에서 발견됐으며, 용의자는 체포과정에서 저항을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곧 구금됐습니다.



캐시호컬 뉴욕주지사는 즉시 성명을 통해, 9세 여아 실종사건의 용의자가 체포됐다며, 그는 1999년에도 사라토가에서 음주운전으로 검거된 이력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47세 크레이그 로스 주니어라는 이름의 남성으로 알려진 용의자는, 2일 납치한 세나의 집 앞에 몸값을 요구하는 메모를 남긴것으로 파악되며, 해당 메모지에 남겨진 그의 지문을 통해 FBI가 용의자를 식별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뉴욕주 경찰은 용의자 로스가, 자신의 어머니 소유의 땅에 정차돼 있던 캠핑카 내부에 머물던 중 체포됐으며, 해당 캠핑카에 실종됐던 세나도 함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체포과정에서 로스는 저항했지만 이내 보석없이 구금됐습니다. 현재 그는 1급 납치 등의 혐의를 받고 있으며 10월 17일 법정에 설 예정입니다.






K라디오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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