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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올리언스 테러 후 보안 조사에 전 뉴욕시 경찰국장 빌 브래튼 고용





<앵커> 루이지애나 주 뉴올리언스에서 발생한 테러로 14명이 사망한 사건의 보안 허점 조사에 전 뉴욕시 경찰국장 빌 브래튼이 컨설턴트로 고용됐습니다. 자세한 소식 남민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올리언스 경찰청장 앤 커크패트릭은 8일 열린 시의회 회의에서, 뉴올리언스 프렌치쿼터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으로 14명이 사망한 사건의 보안 허점 조사를 위해 전 뉴욕시 경찰국장 빌 브래튼을 컨설턴트로 고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커크패트릭 청장은 사임 요구를 거부하며 “난 물러나지 않을 것이다. 나는 내가 이 위기를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적임자라고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테러는 앞서 새해 첫날, 이슬람국가(IS) 영감을 받은 용의자가 F-150 트럭을 몰고 도로를 봉쇄한 경찰차를 우회해 뉴올리언스의 대표 거리인 버번 스트리트를 질주하면서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사건 이후에도 보안에 허점이 있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되자 이를 조사하기 위해 전문가를 고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사고 당시 버번 스트리트 진입로에 설치돼있던 차량 차단용 보호 기둥은 교체를 위해 제거된 상태였으며, 새로 설치된 차단 시설은 고속 차량을 막을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라토야 캔트렐 뉴올리언스 시장은 현재 설치된 시스템이 유사한 차량 공격을 막기에 충분한지 확인할 수 없다고 인정하기도 했습니다.



루이지애나주 법무장관 리즈 머릴은 이번 사건의 보안 조치를 검토하기 위해 조사를 지시했으며, 피해자들의 변호인단도 자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뉴올리언스 경찰은 빌 브래튼 전 교통국장을 보안 컨설턴트로 고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빌 브래튼은 뉴욕 기반 기업 테네오에서 리스크 평가와 대응을 전문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K-RADIO 남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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