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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소 카운티 신호위반 티켓 벌금 서폭 카운티의 3배 넘어




<앵커> 낫소 카운티 의회에서 현재 150불인 신호 위반 티켓 요금을 인하하는 법안이 추진됩니다. 이달 초 서폭 카운티에서는 80달러이던 신호 위반 티켓 비용에서 30달러의 수수료 부과가 폐지되는 법안이 통과됐는데요. 인근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행정 구역에 따라 같은 항목으로 세 배의 벌금 차이가 나는 것은 부당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형숙 기자의 보돕니다.


낫소 카운티 의회에서 신호위반 티켓 요금을 인하하는 법안이 추진됩니다. 낫소 카운티에서 현재 빨간 불에 주행했을 때 부과되는 신호 위반 비용은 150달러로, 여기에는 50달러의 벌금 외에 45달러의 운전자 책임 수수료(driver responsibility fee), 55달러의 공공 안전 수수료(public safety fee)가 포함 돼 있습니다. 인근인 서폭 카운티에서 빨간 불 신호 위반 티켓 요금은 애초 80달러였으나 지난 6일 카운티 의회에서는 신호 위반 벌금에 행정 수수료 30달러가 포함된 것은 불합리하기 때문에 폐지해야 한다는 법안이 통과됐으며 스티브 벨로네 서폭 카운티 장이 해당 법안에 서명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50달로 인하될 예정입니다. 이로 인해 빨간 불 신호 위반이라는 같은 항목으로 티켓을 받을 경우 낫소 카운티와 이웃지역인 서폭카운티 벌금 차이가 3배나 나게 된 것입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낫소 카운티 주민들은 “ 카운티 정부가 주민들의 경제 사정을 고려하지 않고 과도한 벌금을 착취하고 있다”, “벌금 외에 부과되는 수수료들은 정당하지 않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벌금 인하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롱아일랜드 지역 매체 뉴스 데이( Newsday) 등 보도에 따르면 낫소 카운티 운전자들 다수가 지나치게 높은 카운티 신호위반 벌금 티켓 비용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으며 카운티 정부가 부족한 세수를 주민들 벌금 부과로 충당하려 하기 때문에 시정되어야 한다는 민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자 낫소 카운티 18지역 조슈아 라파잔 (Joshua Lafazan)의원은 19일 “ 카운티 신호 위반 벌금시 부과되는 운전자 책임 수수료 45달러를 폐지하는 법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롱아일랜드 지역 매체 뉴스데이는 카운티 의회 다수당인 공화당 의원들은 신호위반 티켓 수수료 폐지를 도입할 계획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매체는 브루스 블레이크먼 낫소 카운티 장은 공화당 후보이던 시절 “ 지나치게 높은 카운티의 신호위반 벌금 비용을 낮추겠다”를 공약으로 내걸었지만 막상 카운티장으로 당선되고 나서는 예산을 아끼기 위해 침묵을 지키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블레이크먼 카운티 장의 예산 운영에 있어 중요한 예산을 삭감하고 필요한 돈을 지출하지 않는 등의 변덕 스러움은 비단 신호위반 티켓 수수료 인하 공약을 미 실행하는 것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고 꼬집었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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