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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단속 근무 중 사망한 NYPD 조나단 딜러 경관, 추모행렬 이어져






<앵커> 뉴욕시 퀸즈에서 불법 차량 단속에 나섰던 경관이 불법 주차차량에 탑승중인 운전자와 동승자를 내리라고 지시했다가 총에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어제 뉴욕시청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에릭애덤스 시장은, 끔찍한 범죄를 규탄하며, 뉴욕시 범죄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하예 기자 입니다.




어제 뉴욕시청에서는 정례 기자간담회가 개최됐습니다. 간담회는 시작부터, 퀸즈에서 불법 차량을 단속하다가 총격을 당해 사망한 뉴욕시 경찰관을 애도하는 묵념으로 시작됐습니다.



<인서트>



사건은 25일 오후 5시45분 경, 퀸즈에서 불법 주차중인 차량을 단속하기 위해 다가간 경관을 차 안에있던 두명의 피의자 가운데 조수석에 앉아있던 남성이 총으로 쏘며 단속에 나섰던 경관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사망한 뉴욕시경은 2021년 2월 뉴욕시경에 합류한 3년된 신입 경관, 31세 조나단 딜러로 그는 아직 1살도 채 안된 아이와 어린 와이프를 남겨두고 공무집행 중 사망했습니다.



뉴욕시경찰국은, 퀸즈 파 라커웨이 모트 애비뉴에서, 두명의 경관이 가짜 번호판, 불법 번호판 단속을 벌이고 있었으며, 버스 정류장에 불법 정차했던 차량을 멈춰세우고, 수사를 위해 차량에서 내리라고 명령하자, 차량에 탑승중이던 두 남성 가운데 조수석에 있던 남성이 이를 거부하며 총을 꺼내 경관을 쐈습니다.



딜러 경관이 총격을 당한 직후, 함께 근무중이던 파트너 경관이 방어사격에 나서며, 가해남성의 등에 총격을 가했습니다.



딜러경관은 방탄조끼를 입고 있어지만, 총알이 방탄 조끼 바로 아래 몸통을 관통하며 위독한 상태로 자메이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같은날 저녁 11시30분 병원에서 그의 유해가 실려나왔습니다. 수백명의 경관과 에드워드 카반 뉴욕시경찰국장이 유해를 실는 차량까지 길게 줄을 서서 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켰으며, 현장은 눈물바다로 변했습니다.



딜러 경관을 쏜 가해자는 34세 가이 리베라로 신원이 공개됐으며, 그는 무려 21번 체포된 전적이 있으며, 그 가운데 9번은 강력범죄였습니다. 그는 불법 마약유통 혐의로 5년을 복역했으며 지난 2021년 9월 석방됐습니다. 지난 2011년에는 폭행혐의로 3년을 복역하고 2014년 석방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총격범과 함께 탑승중이던 또 다른 인물은 41세 린딘 존스로 밝혀졌으며 , 그 역시 14차례 체포된 기록이 있으며 , 작년 4월 파 라커웨이에서 총탄까지 장전한, 불법 총기소지혐의로 체포됐지만, 보석금 7만5천달러를 내고 석방됐습니다. 2003년에는 살인 및 강도 혐의로 감옥에서 10년을 복역하고, 2013년 11월 석방됐습니다.




뉴욕시청 기자간담회에서 에릭애덤스 시장은 악한 사람들이 뉴욕시에 온갖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며, 말도안되는 이유로 하루아침에 남편을, 아들을, 아버지를 잃은 가족들에게 도대체 무슨말을 전할 수 있겠냐고 울분을 터뜨렸습니다.



<인서트: 에릭애덤스>



이어 뉴욕시에서 악한 사람들이 반복해서 죄를 저지르며 선량한 시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폭행하고, 최악의 상황에서 목숨까지 잃게 만들고 있다며,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뉴욕시 범죄의 대부분은 첫째 전과자, 체포된 전적이 있는 범죄자들이 계속해서 재범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며, 둘째는 정신질환자들이 일으키는 범죄, 그리고 셋째는 묻지마 폭행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서트: 에릭애덤스>



딜러 경관의 추모식은 이번주 목요일과 금요일 이틀에 걸쳐 Massapequa Funeral Home 에서 오후 2시-4시 치러질 예정이며, 장례식은  St. Rose of Lima R.C. Church에서 오전 10시30분 열릴 예정입니다.




K라디오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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