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저지시티 3선 시장인, 스티븐 플롭이 2025 주지사직 선거를 위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어제 뉴저지 티넥에서 지지집회를 갖고 출마 이유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수백명의 주민들이 몰려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현장에 이하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어제 저녁 6시30분부터 8시까지, 뉴저지 티넥에 위치한 리차드 로다 커뮤니티 센터에서 스티븐 플롭 저지시티 시장의 2025 주지사 출마 지지 행사가 개최됐습니다.
스티븐 플롭 저지시티 시장은, 자신이 왜 정계에 뛰어들게 되었는지, 젊은 나이에 정계에 진출하면서 겪은 어려움과 이룬 성과들에 대해 주민들에게 진솔하게 나눴습니다.
행사장에는 주차할 자리가 없을만큼 높은 수백명의 주민이 참석해 자리를 메우며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2001년 9월11일 911 사태가 발생했을 당시, 로어맨해튼에서 금융인으로 일하던 그는 쌍둥이 빌딩이 공격 당하는 것을 직접 목격했으며, 그 후 골드만 삭스에서의 경력을 내려놓고, 해병대에 자진 입대했습니다.
2003년 1월 그는 이라크 부대로 배치돼, 제 6 기술지원 부대에서 근무했으며, 2006년 전역한 후, 골드만 삭스에 복귀했습니다. 그는 전역 후, NYU에서 경영대학원 석사, 콜롬비아 대학원에서 공공문제 행정학 석사를 마쳤습니다.
그는 글렌 데일 커닝햄 전 저지시티 시장으로부터, 직접 정계 진출 권유를 받은 풀롭은 당시 한번 뿐인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정계 진출을 하루만에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27세에 정치경험이 전무하던 그는, 1만5천585달러를 모금하는데 그쳤고, 그의 경쟁자였던 밥 메넨데즈 의원은 342만246달러를 모금하며, 가볍게 정치초년생 풀롭을 이겼습니다.
풀롭은 당시 자신은 승리할줄 알았다며, 작년에 밥 메넨데즈 상원의원의 집에서 금괴가 발견되며 뇌물 수수혐의가 불거졌을때, 자신은 2004부터 내가 메넨데즈를 상대로 변화가 필요하다고 외쳤다고 농담처럼 말했습니다.
<인서트: Mayor Steven M. Fulop.>
그는 2005년부터 저지시티 시의원으로 당선됐으며, 2013년 저지시티 시장에 도전해 성공했으며, 2013년 53%의 득표률로 49대 저지시티 시장에 당선됐습니다. 그는 2017년 재선에, 2021년 3선에 성공한 시장으로, 10년 넘게 저지시티 시장을 역임한 최초의 시장이 됐습니다. 작년 1월 그는 2025년 4선에 도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뒤, 세달만인 작년 4월 주지사직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습니다.
<인서트: Mayor Steven M. Fulop.>
그는 왜 이렇게 젊은 나이에 주지사직에 도전하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데, 우선 첫째로, 뉴저지 주 전체 개혁은, 몇개월 내로 되수가 없다며, 오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대중교통, 교육, 주택부족 문제 등 각 분야별로 상세하고 자세히 준비하기 위함이라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Mayor Steven M. Fulop.>
풀롭 시장은 뉴저지주 에디슨 태생으로, 루마니아 출신 이민자의 아들로 유대인 가정에서 자라났습니다.
K-RADIO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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