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금요일 뉴욕 아시안 영화제가 시작됐습니다. 이날 오프닝 첫 상영작으로 한국영화 빅토리가 막을 올렸고, 영화에서 '필선' 역을 맡은 주연배우 이혜리가 '스크린 인터내셔널 라이징 스타 어워드'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그 현장에 이하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인서트: 배우 이혜리>
지난 금요일 뉴욕 링컨 센터에서 제23회 ‘뉴욕 아시안 영화제'NYAFF'가 시작됐습니다. 오프닝 첫 상영작으로 한국 영화 ‘빅토리’가 첫 선을 보인 가운데, 주연배우 이혜리가 ‘스크린 인터내셔널 라이징 스타 아시아 어워드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영화 ‘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영화 빅토리는, 1999년 거제도라는 곳을 배경으로 열정넘치는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박 감독은, 1999년 당시 여고생들과 비슷한 연배를 살았던 사람으로서, 그 당시의 멋과, 노래, 시대적 분위기를 담아내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작품 연출에 있어, 지방 곳곳을 돌아다니며, 옛스러운 거리, 간판, 시대적인 배경을 담아내기 위한 디자인과 CG작업, 그 당시 패션소품 등을 수집하는 것에 가장 심혈을 기울였다고 전했습니다.
<인서트: 감독 박범수 >
영화 '써니'에 이어 '빅토리' 제작에 참여한 이안나 프로듀서는, 영화 빅토리는 드라마적인 요소가 많이 포함된 작품이라며, 친구간의 우정과, 아버지와 딸의 사랑, 서로가 서로에게 응원이 되고, 또 자신에게도 응원이 된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렇게 인간만이 느낄수 있는 사랑과 가족애, 우정 등이 이곳 뉴욕에서도 전달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시사회를 마친 후에는, 전세계 각지에서 온 관객들이 함께 웃고, 우는 모습을 보며 가슴이 뭉클해 눈물이 났다며, 지금 이 순간이 그리고 관객과 마주하는 모든 순간이 '빅토리' 순간이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제작자 이안나>
필선 역을 맡은 배우 이혜리는 필선이라는 주인공의 성격이 실제 자신과 굉장이 많이 닮아있다고 말하며, 필선이라는 다재다능한 역할을 연기하는 과정에서 사투리를 배우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나 역을 맡은 배우 박세완은 평소에 음악영화를 좋아해서, 영화 빅토리 출연을 결심했다며, 다만 춤을 배우고, 9명의 배우들이 치어리딩을 하면서 동선을 맞추는 것이 어려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영화를 보는 관객들이 함께 즐기고 갈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인서트: 배우 박세완>
영화 ‘빅토리’는 한국에서는 오는 8월 14일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뉴욕아시안영화제는 오는 28일 일요일까지 매일 다른 작품들을 선보이며, 이어지며 영화제 홈페이지nyaff.org를 통해 상영 스케줄 확인 및 입장권 구매가 가능합니다.
K-RADIO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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